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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동 인쇄소공인 스마트 공장 탈바꿈
인쇄업계에서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마트인쇄 시스템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인쇄업계를 방문해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는 기업들은 대부분 자사의 수준에 맞는 스마트인쇄시스템을구축, 운용하고 있다. 아직 스마트 인쇄 기술의 발전과 소프트웨어의 부족, 부담이
되는 초기 투자비용 등 때문에 고도화된스마트 인쇄 공정의 도입은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각 기업의 상황과 현실에 맞는 수준의
자동화 공정을 도입해 가동,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 장항동 인쇄집적지내 인쇄소공인 11개사가 스마트 제조지원 대상으로 확정,
혜택을 받게 돼 이목을 끌고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
기업부가 주관하고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전담하는‘2025년 스마트제조지원사업(클러스터형)’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
돼 국비6.7억원을 확보했다고
이달 11일 밝혔다.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은 기존의 수작업 중심 공정을 디지털화·스마트화함으로써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업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고양시 인쇄소공인 270개사와의 현장상담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그 중에서도 수작업공정 및 장비의 노후화 문제가 우선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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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소공인들 힘 내세요···마케팅 지원해요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 이하진흥원)이 지역 인쇄기업들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진흥원은 광주 북구 소재의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인쇄소공인 마케팅과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서다. 지난달 24일 진흥원은 지역인쇄 소공인의 판로지원을 위한‘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지역소공인
육성사업’일환으로 추진되면
호남최대 인쇄기업집적지인
광주 서남동 일대의 인쇄 소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을
통한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인쇄지원센터는 업체당 최대
200만 원 이내에서 ‘상세페이지 제작’, ‘전시·박람회 참가’, ‘시제품 제작 등 마케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친환경 소재 인쇄상품
보유기업, 친환경 인증기업은
우대한다.
또한 국내유명 전시회에 공동홍보관을 마련해 지역 인쇄
소공인의 우수인쇄기술 및 상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쇄물 온라인 플랫폼 ‘활자활짝’운영, 바이럴 마케팅,
소식지 발간 등 인쇄업계 홍보
마케팅도 이뤄진다.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마케팅 활성화 사업은 지역 인쇄업계의 지속 가능한
판로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발
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 소공인의 성장기반 마련과 인쇄집적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쇄 기술대학 교육생도 모집또한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 인쇄소공인을
위한‘인쇄융·복합특화기술
대학(2기)’교육생을 모집한다고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교육과정과 연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인쇄소공인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인쇄산업의 지속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실무 중심이다. 교육과정은 색채학과 편집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제작 등 3가지로 구성돼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모든 강의는 한국폴리텍대학광주캠퍼스 교수들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9일에 광주광역시에 소재 인쇄업 소공인의 대표자 또는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생 모집을 마감,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 진흥원 김용모 원장은“‘인쇄
융·복합 특화기술대학(2기)’
교육은 지역 인쇄 소공인들에게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하여 자생
력과 사업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진흥원은 광주시
북구청과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
(BI) 개선, 포장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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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와 포장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광주광역시 인쇄와 포장산업 디자인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 이하 진흥원)과 광주시 북구청(청장 문인)가 나섰다. 진흥원과 북구는 오는 5월 8일까지‘2025 북구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지원 대상기업을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스위치온, 나눔테크, 올댓네이쳐 등 6개 기업을 선정해 브랜드개발, 포장디자인, 인쇄홍보물 제작 등 다양하게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평가를 통해 총 7개 과제를 선정하고,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진흥원은 밝혔다. 이 사업은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 북구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기업은 광주시 북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지원범위는 기업 이미지(CI) 또는 브랜드(BI) 개선, 포장디자인 개발 등이다. 신청 방법은 신청기업인 중소기업과 공급 기업인 디자인 전문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되, 디자인 전문기업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기업은 1년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이 광주 북구에 소재해야 하고, 최근 3년 이내 같은 내용으로 유사사업지원을 받지 않아야 한다. 한편, 진흥원은 지역 디자인 산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광주 경제 발전을 이끌고자 설립된 기관으로 디자인 기업 및 소공인 지원, 전통·생활문화 디자인 산업화, 인력 양성, 공공디자인 및 연구개발 등 다양한 디자인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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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기 활성화에 인쇄도 ‘파이팅’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와지역 현안 추진을 위해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조합 등이 손을 맞잡았다.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각 지역에는 다양한 조합들이 있기 때문에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지역회장 성태근)는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합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구건강한 중기협동조합 만들기 위원회’를 9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실무진들을 중심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면면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태진 상무이사를 필두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장충길 전무이사,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우종현 상무이사,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성재기 상무이사,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안종진 상무이사, 중앙회 고종섭 대구지역본부장등 실무진이 대거 참여,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또 대구의 이태손 시의원, 박종필 시의원(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기일 사무국장(강대식 국회의원실), 박현규 사무국장(우재준 국회의원실), 경북대학교 박상우 교수, 대구시 서방경 팀장등이우군으로합류했다. 성태근 중앙회 대구경북지역회장은 “지역 협동조합이 어떤 공동사업을 하고 현안은 무엇인지 편하게 소통하기 위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협동조합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국회·의회·지자체, 대학, 조합이 상호간에 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류의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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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인쇄소공인 지원에도 온도차 있어요
충청지역 인쇄소공인 지원에 온도차가 있다. 청주인쇄소공인지원센터는 지역 인쇄인들의경쟁력 제고에 힘쓰는 반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인쇄산업을 홀대했다. 먼저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청주중앙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청주 인쇄집적지 내 인쇄소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오는 5월 8일 공동인쇄장비 운영교육을 시작으로 영상 활용 마케팅특강과 AI 및 Chat GPT 특강등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3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행정 지원’, ‘인쇄기술 및 공정개선 지원’, ‘상품개발 지원’, ‘폰트 및 이미지 라이선스 지원’, ‘홍보 콘텐츠 제작지원’등 경영 개선을 위한 6개분야 지원사업도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한다.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016년 설립됐으며 올해로 10차 연도사업에돌입했다. 그동안 청주 인쇄·출판 집적지 내 소공인을 대상으로 실무형 교육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특히 2020년 출범한‘인쇄출판산업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인쇄장비 운영 능력배양을 위한 특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3종의 특수장비에 대한 직접 사용자를 양성했으며, 다수의 인쇄소공인이 공동장비를 활용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또 한 집적지내 ‘명문소공인’발굴에도 힘써 현재까지 10여 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명문소공인으로 선정됐다.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신규입주 대상에서 인쇄업 제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앞서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신규 입주할 기업을 모집했으나 인쇄업은 애초에 모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인쇄산업이 정보와 문화를 동시에 아우르는 산업이고 콘텐츠까지 담고 있지만 정작 모집단계에서부터 대상에도 들지 못한 것이다. 센터 모집 요건과 관련, 진흥원은 한국표준산업 분류상 콘텐츠 산업 업종에 해당하는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으로 게임콘텐츠, 인쇄업, 출판임대업 등은 제외한다고 못 박았다. 김곡미 원장은“수도권에 편중된 지원체계를 벗어나 지역콘텐츠 기업의 창업 투자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밝혔지만 인쇄산업이 제외돼 이런 취지를 무색케 했다. 한편, 선정이 되는 업체는 센터로 본사를 이전해야 하며, 입주 기간은 1년이다. 단, 심사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 시 센터가 운영하는‘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맞춤형 콘텐츠 개발 지원’, ‘인턴십지원 등 사업에 참여’등을 할 수 있으며, 센터 내 XR스테이지·이벤트홀 등 시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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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과 도심재생의 새 시대 개막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5일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 지원사업’에 선정된 입주기업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서남동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할 기업은 광주 대표 디자인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나무와달, ㈜컬쳐네트워크, ㈜지나월드 등 3곳이다. 동구는 지난해 말 이들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입주기업간 네트워킹과 지역 연계 협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연계한 도시형 캠퍼스 공간(Art&Design Center)을 조성해 창작스튜디오와 디자인센터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는 미술대학생들의 창작·교육·전시·연구·개발·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이번에 선정된 인쇄출판사회적기업 등의 입주기업은 디자인+지역+브랜드를 통한 로컬상품 개발, 동네와 동네를 연결하는 로컬매니지먼트, AI(인공지능) 디자인랩(Lab) 구축 등 도시재생과 인쇄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임택동 구청장은 “서남동코워킹스페이스가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창작자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창의적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면서“도시재생·디자인·콘텐츠창작자·문화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주공간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동구는 향후 전문가들의 창작과 협업을 지원하고 로컬콘텐츠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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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쇄산업가치향상···디자인플랫폼구축
광주광역시가 관내 디자인 산업과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비즈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혀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해당지역 인쇄산업과 포장산업, 출판산업 등은 관심을 갖고 잘 활용해야 하겠다. ‘디자인 비즈 플랫폼’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컨설팅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디자인혁신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축하는 것이다.광주시에 따르면 실제 지역중소기업들은 제품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8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이내 디자인·브랜드로 애로를 겪었다’는 응답이 82%(62개)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제품디자인(56%), 낙후된 디자인개선(56%), 포장디자인(48%), 홍보물디자인(42%), 브랜드디자인(31%)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디자인비용 투자가 힘겨운 실정이다. 또 디자인전문기업에 대한 정보도 취약해 효율적인 디자인개선에 애로를 겪고있다. 이에 제품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중소기업에는 제품디자인 혁신을, 이를 수행하는 디자인업체는 수요창출을 통한 기업성장을 돕는‘일석이조’ 사업이 탄생했다. 인쇄기업등에서 의견수렴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지역디자인기업, 인쇄기업등을 대상으로 플랫폼구축·운영에 대한 의견수렴을 마무리하고, 올해 디자인기업(파트너사) 모집과 시스템 개발 등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포장디자인, 공간·환경디자인 등 지역 500여개의 디자인전문기업을 중심으로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자인수요층(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과 전문기업에 대한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인 수요층과 우수디자인 기업의 매칭을 통해 디자인 개발에서 제작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디자인 전문컨설팅도 지원한다.이신화 콘텐츠 산업과장은“ ‘더 따뜻한 민생경제’실천을 위해 디자인비즈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디자인 수요 창출까지 이어져 지역 디자인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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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미래 청사진···대구 출판 콘텐츠 공모
대구시가 지역출판·인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4일까지 ‘2025년 대구우수출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공모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에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면 작가에게 저작상금, 출판사는 도서발간, 유통,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규모는 최대 10편을 선정할 계획이며 편당 600만원의 저작상금이 각각 지원된다. 다만 응모작(원고) 수준에 따라선정편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지원분야는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총5개분야다. 참고로 출판사당 최대 4작품이 신청가능하며 90% 이상의 완성원고가 필수다. 학습교재나 논문, 정기간행물, 번역물 등은 지원이 불가하다.지원 자격은 반드시 출판사 및 저자가 한팀(One team)으로 신청하여야 한다. 출판사는 공고일(3월4일) 기준 대구시 소재 사업자등록과 출판사신고(등록) 및 등록증 발급을 완료한 곳이다. 1인 및 독립출판사도 지원이 가능하다. 저자의 경우는 대한민국 국적자를 저자로 하는 작품만 응모가 가능하고 지역제한은 없다고 한다. 선정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협약체결(4~5월예정) 이전에 도서로 발간되는 경우, 외국어로 발간 예정인 응모작 또는 외국도서 번역, 비매품이거나 해외에서만 발간 혹은 판매되는 경우, ‘편람, 사전, 요리책 등 기타사업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단행본도서(종이책, 전자책)로 이미 발행된 경우, 또 이미 발행된 도서의 수정이나 수정증보나 개정인 경우, 타 공모전에 선정되거나 지원금을 받은 경우, 저작권침해 등 명백한 결격사유가 확인된 경우 등이다.4월에 선정작 발표선정발표는 4월 중에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상품성, 기획성, 우수성, 콘텐츠IP차별성 및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 출판사와 5월 중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원금 지급은 11월 초 사업종료후로 예정돼 있다고 한다. 도서 발간은 협약체결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출판사는 300부 이상 도서를 발간 하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출판 선순환 기반조성에 힘을 보태고자 출판·인쇄산업 분야의 근간이 되는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저작활동에서부터 출판, 유통, 마케팅에 이르는 전과정을 one-stop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출판콘텐츠를 많이 발굴해 지속가능한출판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 출판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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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인쇄 집적지 소방당국과 예방 협력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에서는 지난 6일 장항인쇄문화단지 자율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장항인쇄문화단지 자율소방대는 기업체 종사자와 주민 61명으로 구성돼 화재감시와 순찰, 초기 소화와 대피 유도, 소방통로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8일 장항인쇄문화단지 내에 설치한 비상소화장치 10곳 중 한 곳에서 단지 주민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하는 시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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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역사관 개관 따라 지역 인쇄산업 위상 높아져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지난달 20일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에서 대전충남세종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영국)주관으로 ‘인쇄역사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영국 대전충남세종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장, 장철민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인쇄역사관 개관을 축하하며 지역 인쇄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구청은 인쇄역사관은 동구가 가진 인쇄 산업의 전통과 변화를 한곳에 모아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이는 공간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인쇄 이전 기록 문화, 다라니경목판, 직지활자판, 화엄석경 등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지역 인쇄산업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전시된 인쇄기를 관람하며 인쇄기계와 기술의 발전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박영국 대전충남세종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쇄역사관이 인쇄산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의미 있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인쇄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희조 청장은 “인쇄역사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우리 지역 인쇄산업의 저력을 알리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쇄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대전세종인쇄협동조합(042-256-322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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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집적지 활성화 하려면 소공인 지원부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명진)가 지난 10일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인쇄 집적지 활성화, 인쇄 소공인 육성·지원, 홍보마케팅 등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또 광주디자인진흥원 등 지역 콘텐츠 산업 기관들도 둘러보고 주요 업무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광주 콘텐츠산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문화위원들은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인쇄소공인의 요람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는 광주 인쇄의거리에 2021년 10월에 개소했다. 서남동 일대 인쇄의거리는 1940년대부터 인쇄소공인들이 전남도청 인근에 모이기 시작하면서 업체수가 310여 개에 달하는 호남권 최대 인쇄 집적지로서 80여 년간 명맥을 이어왔다.하지만 최근 인터넷, 스마트 디바이스 등 산업환경의 변화로 지역 인쇄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 인쇄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해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구축을 추진, 결실을 맺은 것이다.센터에는 공용 장비실 및 비즈니스라운지(1층), 사무공간 및 자료실(2층), 전시홍보관(3층), 교육장 및 회의실(4층), 인쇄상품 홍보를 위한 사진촬영 스튜디오(지하 1층) 등을 갖추고 관련 소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인쇄 특화장비를 공동으로 활용·관리해 소공인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인쇄기업 애로상담 및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융복합 상품개발 및 인쇄기업 판로 지원, 국내외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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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도시, 인쇄와 연결해야 빛나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 기념행사, 박물관 등을 건립하기로 결정해 지역 인쇄기업들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특히 문화와 한글, 박물관 등은 인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사업이나 상품 등을 매칭할 필요가 있다. 관련한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과 환경녹지국은 지난 14일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올해 한글문화도시 사업 첫해로 국비 예산을 투입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핵심인 ‘2027 국제 한글비엔날레’를 개최하기에 앞서 ‘프레 비엔날레’를 추진한다.또 세종대왕 나신 날(5월15일)과 한글날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기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던 문해교육을 지역내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세종축제위 명칭을 변경해 대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글주제 특화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이와 함께 세계무대에서도 손색없는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를 조성하며, 이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시립박물관 등 박물관 건립에 약 8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또한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기탁을 추진하고, 프랑스 피카르디 박물관과의 업무협약 등 박물관 도시 위상을 지속해서 강화해 박물관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산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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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물류와 인쇄가 ‘정답’
인쇄는 수주산업이고 후방연관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연결과 융합이 필수다. 타 산업과 연결하고 융합하고 신기술을 접목시켜야 그 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가 있다.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관광산업, 한류산업 등과 융합하고 연결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갈수록 사라지고 입지가 줄어드는 인쇄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이런 노력이 이번에는 대전시와 대전 동구청에서 계속되고 있다. 대전시와 동구청의 구랍 발표에 따르면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추진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한다.이번 사업은 인구소멸 관심 지역인 대전시 동구의 연고산업 육성과 산업생태계 구축, 인구 유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와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 지역의 물류유통 거점인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중심으로, 포장물류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동구 인쇄거리와 제조유통 거점인 하소친환경산업단지 등 동구 지역 3개축을 연계해 물류유통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또한 대전시는 물류유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와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구 내 물류유통 관련 기업들이 협업할 수 있는 ‘동구 아름다운 복지관’을 리모델링해 거점시설인 동구 물류유통상생협력센터(가칭)를 마련하기로 했다.동구 물류유통상생협력센터(가칭)는 물류유통 관련 전후방 연관 기업들의 협업과 혁신클러스터 구축 등을 위한 핵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시는 향후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MRO 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산업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기업 간의 상호 협력 및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동구는 대전시의 물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해 왔다. 이번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대전은 국내 최고의 물류유통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특히 동구는 인구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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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집적지 활성화…연결과 융합을 보라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의 지구촌 열풍이 계속되면서 우리나라 문화가 해외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0월 10일에는 아시아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가 선정됐다. 이 같은 문화적 성과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켰고 인쇄산업에도 적지 않은 긍정적인 파장을 불러왔다. K팝과 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굿즈 등 한류인쇄물의 수주가 많아졌다. 이는 관련 인쇄업체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업계의 매출순위 변동을 불러왔다.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사라져 가던 종이서적산업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었다. 출판업계에서도 오픈런(open run)을 볼 수 있었고 관련 기업들은 즐거운 활력소가 됐다. 또 인쇄와 제책 등의 업체는 24시간 인쇄기를 가동해도 제작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으며 도서·출판 관련주도 20~30% 가량 급등했다. 문화와 연결된 인쇄..관광과도 융합이런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최근 지방소멸과 재정악화 등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광역권 문화선도도시 집중육성을 통한 ‘문화 낙수효과 전략’이다. 관광 등의 산업들과 융합해 지역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갈고 닦아 사람과 자원을 끌어들이고, 점차 위축되고 있는 지방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26일에 문화체육관광부는 6개 권역, 13개 도시를 최종 지정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지역별 200억 원씩 모두 2600억 원을 투입해 예술, 문화산업, 전통문화, 관광,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문화선도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택된 지역의 면면과 선정이유, 주요 테마 등을 보면 인쇄산업과는 좀 거리가 있으나 각 지방의 인쇄산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있다. 벤치마킹 요소가 되는 것이다.최근 수도권, 특히 서울시 중구 충무로와 을지로 등 인쇄골목의 경우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방문해 ‘힙지로’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중구청 등 지자체도 나서서 인쇄문화축제를 실시하며 지역경제와 인쇄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고 있다. 인쇄와 문화 관광을 연결하고 융합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등의 인쇄집적지에서도 이런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이런 시도는 계속돼야 인쇄산업 생존력을 키울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쇄는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문화이다. 정부의 정책도 인쇄문화산업진흥법, 인쇄문화단지건설, 인쇄문화산업진흥계획 등이 대표적이다. 때문에 중소기업벤처부가 아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무부처 역할을 하고 있다. 주무부처,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문화, 출판, 관광 등을 연결하고 융합해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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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쇄골목 축제로 활성화 시동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지난 19일 동구 서남동에서 인쇄골목 축제를 열었다. 광주시 동구 서남동 인쇄거리는 80년 인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인쇄 산업 집적지이기도 하며 경인쇄와 오프셋인쇄는 물론 기획, 디자인, 출력, 인쇄, 후가공에 이르기까지 335개의 전문 인쇄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이날 행사는 인쇄거리 활성 화를 위해 마련됐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인쇄거리에서는 푸드트럭 음식 무료 나눔행사, 성과물 전시,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특히 행사와 연계한 인쇄기업 임직원들의 자율 모금 성금도 이뤄졌다. 이 금액은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어려운 업황에서도 인쇄인들은 연말을 맞아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등 사회공헌을 해서 귀감이 되고 있다.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역 인쇄산업 육성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광주 광역시 지원을 받아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개소했다.디지털화 및 인쇄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인쇄 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센터는 치열해지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도록 소공인 역량강화, 작업환경 개선, 상품기획,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인쇄 소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또한, 2021년 10월‘도시형 소공인 공동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으로 공용 장비·시설 등을 갖춘 ‘광주인쇄비즈니스센 터’를 구축, 인쇄소공인 종합 지원 거점을 마련했다. 아울러 광주인쇄거리 통합브랜드인‘활자활짝’을 개발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광역 시가 주관하고 재단법인광주 디자인진흥원이 협력하여 거둔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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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인쇄기업 성장에 정책지원 요청
대기업도 그렇지만 특히 중소기업이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말한다. 인쇄와 포장 기업도 방문해보면 정부정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경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밝힌 다. 때문에 경영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책들을 촉구 하기도 한다.이런 의견들은 지역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치권에 전달된다.일례로 박창용 대구경북인쇄정 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 의원(대구 수성구을)을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만나 현안 해결을 당부했다.이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동구 후적지 개발과 군위의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단지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책 마련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또한 중소기업중 앙회가 제22대 총선용으로 발굴한 260개 정책과제집을 전달 하며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을 당부했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 부가 주최한 간담회에는 박창용 대구경북인쇄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성태근 대구경북자동차경 매협동조합 이사장, 홍재헌 대구패션주얼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우석 대구마트유통협동 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성태근 대구경북협동조합이 사장협의회 부회장은“기업인들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며“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와 규제가 이번 국회에서 적극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박창용 대구경북 인쇄조합 이사장은 앞서 4·10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 경제부 총리를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에게 업계 의견을 담은 요구사항 등을 전달했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제22대 총선 정책과제’ (제22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 업계 제언)를 전달하는 자리에 함께한 것이다.당시 인쇄산업 등 지역 중소 기업계는 혁신과 균형, 공정· 상생, 활로, 민생·협업 등 5대 분야 290개 중소기업 정책과제 마련 배경을 추 의원에게 설명 했다. 이어 중기협동조합 활성 화, 국내·외 판로 확대,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혁신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지역기업인들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더 넓은 경제영토에서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구의 미래 100년 도약을 위한 이번 정책 과제가 법과 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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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인쇄기업인들은 남다른 자부심 가져
경기도 고양시 인쇄인들의 축제의 장인‘2024 고양인쇄인의 날’행사가 지난달 25일 고양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지역 인쇄기업들의 사기진작과 기업인들 간 단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는 지난 2022년 9월에 개소, 인쇄로 꽃 피우는 장항동 인쇄 집적지에 위치해 그간 기업을 이어주고 함께 성장하는 고양시 거점센터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고양특례시의원 및 (재)경기테크노파크 본부장과 유관기관, 인쇄문화출판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인쇄기술경진대회 수상작품 눈길이번 인쇄인의 날 행사장에 서는 인쇄·출판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소개, 종이 특강이 인쇄인들의 지식을 채웠다. 또한 고양특례시와 경기테크노파 크가 주관하는‘제2회 고양인 쇄기술경진대회’시상식도 개최됐다. 이어 수상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이번 경진대회는 책자 인쇄 물(일반서적, 잡지), 상업 인쇄 물(스티커, 카탈로그), 포장 패키지(식품·화장품 포장지), 특수 인쇄물(라벨, 금속), 특별 분야(타이포그래피, 캐릭터)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총 39개 팀이 참가해 53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18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특히,‘ 고양 내 고향 이름탐험’이라는 주제로 출품된 잇컬러의 작품은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독창적으로 시각화하며 대회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잇컬러의 ‘고양 내 고향 이름 탐험’은 고양시 각 동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키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고양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게 잇컬러측의 설명이다. 또 (주)백상 권순상 대표는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상(은상) 을 수상했다.‘ 백상디자인센터’는 이번 경진대회에 친환경 종이가구 ‘테이블 의자 세트’ 를 출품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노 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유례없는 경사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쇄 기업인들이 큰 힘을 얻고, 인쇄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며“인쇄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양시가 다양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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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쇄물…관공서 전시와 판로 확대
대전지역 인쇄물을 관공서에서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고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며 이를 통해 판로확대에 일조하는 기획전이 마련됐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대전시청 1층 대전우수상품판매장에서 ‘인쇄제품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100년 역사를 지닌 대전 인쇄집적지(동구 중동, 정동, 삼성동)의 소공인의 판로 확장을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전시회에서 선을 보인 인쇄물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인쇄소공인특화센터의 ‘인쇄기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시제품과 우수상품 등이다. 한편, 센터는 대전지역 인쇄물량 감소와 가격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쇄 집적지 소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쇄기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숙련된 인쇄기술을 기반으로 디자인 등과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 이를 상품화,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지난 6월21일까지 관내 10개를 모집, 상품 기획 및 개발지와 재료구입 및 외주 가공비 등을 업체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했다.반면,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대표 축제인 ‘인쇄UP 아트페스티벌’을 축소하거나 재정비 하기로 했다. 이 지역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해당 축제를 실시했으나 차별성 부족과 지역경제 효과의 한계로 축소 또는 재정비 기간을 갖고, 향후 지역 상생 또는 콘텐츠 발전 방안을 모색해 경쟁력을 갖춘 후 재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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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집적지 화마…비상 소화장치는 필수품
인쇄와 포장산업을 비롯한 산업계에서 화마는 사전에 방지해야 하는 절대과제이다. 화재가 나면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쇄와 포장산업은 인화물질이 많은 특성상 더욱더 화재예방에 전사적으로 노력을 해야한다. 같은 맥락에서 대표적인 인쇄집적지 중 한곳인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은 인쇄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단지내 비상 소화장치 설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고양시는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가 전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장항 인쇄단지내 비상 소화장치 설치를 위한 주민 청원서’를 전달했다고 이달 6일 밝혔다.이번 청원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간 장항1동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주민 600여 명이 뜻을 같이했다. 장항 인쇄문화단지는 고양시 최대 공장 밀집 지역으로서 130㏊ 면적에 2천100여개의 크고 작은 공장에서 1만 1천8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지역 내 대부분 공장이 노후화된 샌드위치 패널구조인데다, 인쇄업체와 종이 공장이 70∼80%를 차지해 합선·누전으로 인한 화재에 취약한 상황이다.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곳에선 총 4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재산피해액은 186억 원에 달한다.고양시 소방·전기 분야 안전관리 자문단이 지난달 23일 장항 인쇄문화단지 현장을 방문해 화재 위험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소방차 진입 동선 확보가 필요하며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비상 소화장치’의 추가 설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한편, 비상 소화장치 설치는 앞서 지난 9월 6일 진행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장항1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도 건의된 바가 있다. 또 지난달에는 본보가 보도한 바와 같이 장항1동 청사에서 고양시청, 일산소방서, 장항동 기업인연합회, 장항1동 안전보안관 등 총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인쇄문화단지 비상소화장치 설치 관련 관계기관 업무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청원서를 전달한 것으로 예측된다.당시 업무협의를 통해 일산소방서는 기존 소방용수시설 보강 3개년 기본계획 및 예산편성의 변경 가능 여부를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문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같은 인쇄인들의 노력에 부응하듯 오준환 경기도의원(국민의힘·고양9)이 장항 인쇄문화단지에 ‘비상 소화장치’ 10대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고 이달 18일 밝혔다. 이에 일산소방서는 올해 안에 소화장치 설치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조기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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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쇄 디자인 지속 발굴하고 사기도 충천
제12회 대구출판인쇄 디자인 공모전이 시상식만 남겨놓고 있다. 공모전은 해당 지역 인쇄와 출판 우수 디자인 인재 및 기업을 발굴하여 사기를 진작하고 대내외적 홍보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또 대구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인쇄문화협회, 대구출판인쇄산업단지협의회, 대구경북인쇄인장학회, 월간 ‘인쇄하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규모 있는 행사다.수상작은 지난달 정해졌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최우수상 1점(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상금 300만원), 우수상 2점(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5점(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상, 각 30만원) 입선 30점이다. 입선은 대구인쇄문화협회장상과 대구출판인쇄산업단지협의회장상, 대구경북인쇄인장학회장상, 월간 인쇄하는 사람들 운영위원장상 등이 수여되며 5만원의 상금도 각각 주어진다. 또 특별부문인 ‘굿 디자인상’에는 도서출판 빨강머리앤, 와우프레스(주), 주식회사 컴엔시 등이 받았다. 이들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굿 디자인 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달 25일 오후4시에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공모전 조직위 공정한 심사한편, 공모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현경)는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작품을 접수 받았다. 공모분야는 두 분야로 일반부문은 대구와 경북에 거주하는 재직자, 학생, 일반인 등 개인을 대상으로 새롭게 창작된 각종 인쇄물 또는 출판물 디자인을 접수 받았다. 또 특별부문, 즉 ‘굿 디자인 기업’은 대구와 경북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인쇄와 출판기업에서 이미 생산한 우수 디자인 제품을 출품 받았다.작품 심사는 일반부문의 경우 외부 전문가 5인 이내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지난달 10월 중에 마쳤다. 또 특별부문은 조직위원회 및 업계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역시 지난달에 마쳤다. 이어 10월 말에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관련 동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