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 기념행사, 박물관 등을 건립하기로 결정해 지역 인쇄기업들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특히 문화와 한글, 박물관 등은 인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사업이나 상품 등을 매칭할 필요가 있다. 관련한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과 환경녹지국은 지난 14일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한글문화도시 사업 첫해로 국비 예산을 투입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핵심인 ‘2027 국제 한글비엔날레’를 개최하기에 앞서 ‘프레 비엔날레’를 추진한다.
또 세종대왕 나신 날(5월15일)과 한글날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기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던 문해교육을 지역내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세종축제위 명칭을 변경해 대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글주제 특화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세계무대에서도 손색없는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를 조성하며, 이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시립박물관 등 박물관 건립에 약 8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기탁을 추진하고, 프랑스 피카르디 박물관과의 업무협약 등 박물관 도시 위상을 지속해서 강화해 박물관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산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