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 이하진흥원)이 지역 인쇄기업들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진흥원은 광주 북구 소재의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인쇄소공인 마케팅과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서다.
지난달 24일 진흥원은 지역인쇄 소공인의 판로지원을 위한‘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지역소공인 육성사업’일환으로 추진되면 호남최대 인쇄기업집적지인 광주 서남동 일대의 인쇄 소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을 통한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인쇄지원센터는 업체당 최대 200만 원 이내에서 ‘상세페이지 제작’, ‘전시·박람회 참가’, ‘시제품 제작 등 마케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친환경 소재 인쇄상품 보유기업, 친환경 인증기업은 우대한다. 또한 국내유명 전시회에 공동홍보관을 마련해 지역 인쇄 소공인의 우수인쇄기술 및 상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쇄물 온라인 플랫폼 ‘활자활짝’운영, 바이럴 마케팅, 소식지 발간 등 인쇄업계 홍보 마케팅도 이뤄진다.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마케팅 활성화 사업은 지역 인쇄업계의 지속 가능한 판로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발 판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 소공인의 성장기반 마련과 인쇄집적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쇄 기술대학 교육생도 모집
또한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 인쇄소공인을 위한‘인쇄융·복합특화기술 대학(2기)’교육생을 모집한다고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교육과정과 연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인쇄소공인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인쇄산업의 지속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실무 중심이다. 교육과정은 색채학과 편집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제작 등 3가지로 구성돼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모든 강의는 한국폴리텍대학광주캠퍼스 교수들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9일에 광주광역시에 소재 인쇄업 소공인의 대표자 또는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생 모집을 마감,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 진흥원 김용모 원장은“‘인쇄 융·복합 특화기술대학(2기)’ 교육은 지역 인쇄 소공인들에게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하여 자생 력과 사업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진흥원은 광주시 북구청과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 (BI) 개선, 포장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