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인쇄물을 관공서에서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고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며 이를 통해 판로확대에 일조하는 기획전이 마련됐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대전시청 1층 대전우수상품판매장에서 ‘인쇄제품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00년 역사를 지닌 대전 인쇄집적지(동구 중동, 정동, 삼성동)의 소공인의 판로 확장을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전시회에서 선을 보인 인쇄물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인쇄소공인특화센터의 ‘인쇄기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시제품과 우수상품 등이다.
한편, 센터는 대전지역 인쇄물량 감소와 가격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쇄 집적지 소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쇄기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숙련된 인쇄기술을 기반으로 디자인 등과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 이를 상품화,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6월21일까지 관내 10개를 모집, 상품 기획 및 개발지와 재료구입 및 외주 가공비 등을 업체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했다.
반면,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대표 축제인 ‘인쇄UP 아트페스티벌’을 축소하거나 재정비 하기로 했다. 이 지역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해당 축제를 실시했으나 차별성 부족과 지역경제 효과의 한계로 축소 또는 재정비 기간을 갖고, 향후 지역 상생 또는 콘텐츠 발전 방안을 모색해 경쟁력을 갖춘 후 재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