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그렇지만 특히 중소기업이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말한다. 인쇄와 포장 기업도 방문해보면 정부정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경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밝힌 다. 때문에 경영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책들을 촉구 하기도 한다.
이런 의견들은 지역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치권에 전달된다.
일례로 박창용 대구경북인쇄정 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 의원(대구 수성구을)을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만나 현안 해결을 당부했다.
이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동구 후적지 개발과 군위의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단지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책 마련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또한 중소기업중 앙회가 제22대 총선용으로 발굴한 260개 정책과제집을 전달 하며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 부가 주최한 간담회에는 박창용 대구경북인쇄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성태근 대구경북자동차경 매협동조합 이사장, 홍재헌 대구패션주얼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우석 대구마트유통협동 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태근 대구경북협동조합이 사장협의회 부회장은“기업인들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며“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와 규제가 이번 국회에서 적극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창용 대구경북 인쇄조합 이사장은 앞서 4·10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 경제부 총리를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에게 업계 의견을 담은 요구사항 등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제22대 총선 정책과제’ (제22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 업계 제언)를 전달하는 자리에 함께한 것이다.
당시 인쇄산업 등 지역 중소 기업계는 혁신과 균형, 공정· 상생, 활로, 민생·협업 등 5대 분야 290개 중소기업 정책과제 마련 배경을 추 의원에게 설명 했다. 이어 중기협동조합 활성 화, 국내·외 판로 확대,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혁신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지역기업인들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더 넓은 경제영토에서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구의 미래 100년 도약을 위한 이번 정책 과제가 법과 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