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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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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0세...일평생 교육 및 인쇄 발전 선도

국회의원 5선 출신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김광수 명예회장이 2월24일 오후 6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전북 무주 출신인 김광수 명예회장은 단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1961년 대한교과서주식회사 사장직을 맡으면서 우리나라 대표 출판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그는 교과서사업을 기반으로 순수문예지 현대문학, 아동도서 전문 브랜드 아이세움, 유아시설교육기업인 ㈜미래엔 에듀케어를 설립하는 등 교육 사업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시가스·서해도시가스를 설립하고 미래엔 인천에너지를 인수하며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매출 1조원대 그룹으로 키운 장본인이다.
이와 함께 어문각 사장,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부총재를 역임하면서 미래인재 양성에도 큰 힘을 쏟았다. 그는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아호를 딴 목정(牧汀) 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전국 3300여명의 교대 및 사범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교육발전에 힘써왔다. 또한 목정문화상 시상식을 통해 지역 향토문화 진흥에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매년 창작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사회공헌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1년에 이어 2012년 10월에 각 10억씩 총 20억을 전북대에 기부하면서 지역인재 양성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전북 지역의 대표적 인사로 손꼽히는 그는 1973년 대한민국 제 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하여 자유민주연합(자민련) 부총재를 포함해 총 5선에 걸쳐 의원직을 역임했다. 1986년 보관문화훈장과 1988년 대통령표창을 수회에 걸쳐 수상했으며 별세 전까지 ㈜미래엔 명예회장과 전북도시가스㈜, 서해도시가스㈜, ㈜미래엔 인천에너지 명예회장을 역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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