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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이 인쇄다- 지력 및 지략 근육 길러야 미래 희망봉 도달할 수 있다
  • 기사등록 2015-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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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기술) 산업 발달과 스마트폰 대중화, 인터넷 활용, 사물인터넷(IoT), 창조융합경제 등으로 인쇄물이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쟁은 물론 국제 경쟁까지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EU, 한·마, 한·중FTA 등 이미 우리나라와 FTA(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나라는 15개국을 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력이 상존하는가에 핵심과제가 되고 있으며 체질개선과 지략대결은 기본이 됐다.


인쇄산업도 경쟁력을 상실하면 안방수성도 힘드는 시대로 접어들었고 우리의 강점은 무엇이며 기회요인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또한 약점은 무엇이며 위협요인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도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 이런 다양한 인쇄환경 속에서 인쇄영토를 넓히는 길은 오직 경쟁력 향상 외에는 다른 우회도로가 없다.



경쟁력 향상이 미래다


인쇄산업 경쟁력 향상은 이제는 인터넷에서 찾아야 한다.


전 세계 제조, 생산, 소비의 모든 경제활동 실크로드는 인터넷에 의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인쇄업계는 유통인쇄 정립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유통인쇄를 제대로 정착시키지 않고서는 인쇄업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 인쇄시장을 놓고 우리의 인쇄산업 경쟁력을 대비해 보면 보완해야 할 분야가 너무나 많다. 강점은 최대한 극대화시켜 기회요인을 만들어 가야 하겠지만 단점은 시급히 보완해 위협요인을 줄여 나가야 리스크가 줄어든다.


인쇄설비와 기자재산업은 전반적으로 체력들이 허약하다. 일본의 디지털설비와 기본 설비, 중국의 기본설비는 현재 우리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앞서 있고 미국과 유럽 역시 성능과 다양성 면에서 추월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인쇄기자재 산업에 우리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품목은 인쇄용지와 잉크 부문에 불과하고 레이벌, 스크린, 제책기계는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인쇄물을 생산하는 제조 부문에 들어가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인쇄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톱클래스에 들어갈 정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인쇄강국들이 인쇄물 생산부문에 투입되는 비용들이 우리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우리가 수주해서 납품하면 우리도 인쇄물 생산가동률이 올라가고 그들 나라들은 보다 저렴한 비용에 인쇄물을 생산할 수 있어 상호 윈윈 전략이 성립된다.


인구 13억 중국과도 FTA가 체결돼 있어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물류, 생산, 납기준수, 품질 면에서 보다 유리한 생산인프라 환경들이 조성돼 인쇄영토를 넓힐 절호의 기회들이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외 생산 환경들을 우리 것으로 소화시켜낼 수 있는 지력 향상들이 필수적인 과제로 등장했다.



지력 향상은 필수이다


국내는 물론 수출환경까지 다양화, 복잡화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머리를 활용하고 기획할 수 있는 지력능력이 없으면 인쇄산업을 영위할 수 없는 시대로 점점 접어들고 있다.


경쟁시대에서 먹느냐 먹히느냐는 시간 싸움이지만 냉철히 조명해 보면 지력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다.


머리를 활용해 방향과 방법론을 잘 찾으면 앞서 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역으로 먹히는 구조가 오늘날의 인쇄환경이다.


지력근육향상은 항상 새로운 지식을 수혈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또한 융합하고 창조할 수 있는 응용력과 현실을 리드하는 실전감각 향상으로 실무능력이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돼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아마추어적이고 교과서적인 지력으로는 냉혹한 세계를 리드할 수 없다. 눈을 좁혀 국내에 국한시켜 봐도 지력 향상 없이 지식산업인 인쇄산업을 결코 열어갈 수 없다. 단체수의계약 부활과 장애인 단체의 인쇄영역 침식, 일간신문사와 각종 상조단체들의 인쇄물 수주 근절 등도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지력으로 부드럽게 다스려야 한다.


모든 것은 상대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인쇄시장을 키우고 영토를 확장하는 데는 늘 연구하고 개발하는 R&D 자세가 돼 있어야 하며 이런 연구 성과들이 나와서 성공을 거두려면 새로운 것들과 연결하고 협력하는 C&D까지 대중화돼야 인쇄시장의 나비효과들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나 홀로 하는 독불장군식 행동보다 다수가 참여하는 산학협동 활성화로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산학협동으로 미래 열자


3세대인쇄를 열어가려면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 포스텍 같은 일류 우수대학 전자공학과와 산학협동을 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이들 대학 정도 산학협동이 돼야 정부지원도 받을 수 있고 해외 유학까지 갔다 온 우수한 교수진도 있어 인쇄업계로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쇄전자, RFID, 사물인터넷(IoT), 3D인쇄, 나노인쇄 등 3세대인쇄는 오직 이들 우수대학 전자공학과 외에는 거의 해담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단지 한양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까지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인쇄학과를 둔 대학을 제기할지 모르나 종멸에 가까운 종이에만 젖어 있고 교수진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고려 대상에서 100% 제외하는 것이 맞는 답이다.


국내 인쇄학과를 둔 대학은 종이인쇄대학이며 3세대인쇄와는 완전한 거리감이 있어 기대 자체를 안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계설계학과, 화공과 등 전문성이 떨어지는 학과에서 일부 인쇄를 거론하고 있으나 순진한 인쇄인들을 활용해 자기들 이익만 챙길 수 있어 이들 학과나 대학과는 거리를 둬야 한다.


종이인쇄사들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그 길밖에 없기 때문에 종이인쇄가 종말을 고하는 속도와 비례해 3세대인쇄를 신수종산업으로 여기고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쇄업계의 이런 흐름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데는 선진정책들이 작동해 안정 속에 성장을 구축해야 한다.



전략경영 실천


인쇄사가 실행할 수 있는 전략경영은 SWOT, VRIO, BSC로 요약할 수 있다. 인쇄물 수주처는 프라이스 체어스(Price chaser)에 가깝기 때문에 항상 낮은 가격으로 인쇄물을 생산하길 원한다. Price chaser(가격사냥꾼)를 굳이 나쁘다고 표현할 수 없지만 적정 가격을 확보해야만 재투자도 할 수 있고 생산과 효율,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도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어 과거처럼 인쇄사가 발주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디자인하고 편집해 결재하고 택배로 받는 Choice Board 시대가 도래됐다.


이에 따라 단점과 약점,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잘 고려한 SWOT와 가치경영, 희귀성, 모방가능성, 조직성을 염두에 둔 VRIO, 재무적 성과와 비 재무적 성과를 균형 있게 이끌어주는 BSC 등을 잘 조화시켜 지속적으로 인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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