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에 전산정보부회에 간사장을 맡는다는 것이 참으로 고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만 전산정보부회를 위해 어려울 때 조합원들 간에 만남장이 될 수 있는 부회가 필요하지 않겠는가하는 마음에서 만남의 장을 이뤄보기 위해 중임을 맡게 됐습니다.
제가 어려운 업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돼 협조해주셔야 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불경기에 함께 협력함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맡은 소임을 열심히 잘 감당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하실 일은 무엇입니까
간단히 말해서 현재의 우리부회가 해야 할 일은 “소통하자”란 구호 아래 서로 간에 과다경쟁을 피해서 경영의 원칙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또한 서로 협조함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산정보부회가 하나 됨으로 다른 부회보다 월등히 앞서고 전산정보부회를 부러워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현재 시장의 상황 원론적인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해나가는데 지혜를 모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의 인쇄업계를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업계가 아니 제조업 자체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저 또한 공감합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누가 밥을 먹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어렵다고 해도 그 어려움을 기회로 알고 헤쳐나감으로 오히려 성장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우리 인쇄업계는 이러한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위기는 곧 기회’라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쇄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나갈 방향은 우리 스스로가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변신을 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변신이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어렵다고 웅크리고 있으면 곧바로 도태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 협력해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선 내게 이득이 된다고 소위 ‘제 살 깎기’ 식의 과열경쟁을 일삼는 업체가 있다면 이는 곧 자멸의 길로 들어서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