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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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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비(RYOBI)와 미쓰비시(MITSUBISHI)가 조인트 벤처법인인 RYOBI MHI(RYOBI MHI Graphic Technology Ltd. 료비MHI그래픽스테크놀러지 주식회사)로 합병되었다.


(주)선일상사(대표이사 김형준)는 지난 5월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료비와 미쓰비시가 올해 1월 1일부로 조인트 벤처법인인 RYOBI MHI로 공식 출범했음을 밝혔다.


김형준 대표이사는 “RYOBI MHI로의 새로운 출발은 중소형 인쇄장비 제품군에서 강점을 보여 온 료비와 대형 장비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는 미쓰비시의 결합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실리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인해 료비나 미쓰비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양사의 기존 고객사들에 대한 A/S 및 서비스 지원도 변함없이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시너지 효과 기대 커



RYOBI MHI로의 합병은 료비와 미쓰비시의 기술과 노하우가 결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준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고객사들과 인쇄업체들은 더욱 장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양사의 결합은 영업 및 서비스의 일원화, 각 제품의 기술교류를 통한 효율적인 기술융합 추진, 조달·제조의 일원화를 통한 공급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형준 대표이사는 향후 국내시장에서의 판매와 관련해 “기존과 같이 선일상사는 매엽인쇄기 부문에선 미쓰비시의 국전(V3000 시리즈) 및 4×6전지 (New DAIYA400 시리즈) 장비 라인업을 책임지게 되며, RYOBI의 장비 라인업은 피엠교역상사가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기타 서비스 관련 정책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RYOBI MHI는 료비의 히데키 도우모토(Hideki Domoto)씨가 대표 이사 사장을, 미쓰비시의 유즈루 이치마사(Yuzuru Ichimasa)씨가 부사장에 취임했으며 료비와 미쓰비시가 60:40의 지분(자본금(준비금 포함) 80억엔)으로 합병하였다.

미쓰비시의 기존 공장인 히로시마 MIHARA 공장에서 국전 인쇄기계의 실린더 및 메인프레임이 제조되고 동일 지역에 소재한 히로시마 RYOBI 공장에서 조립라인이 운용된다.

양측이 서명한 계약서에는 향후 RYOBI MHI의 모든 정책에 MITSUBISHI MIHARA 측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단서조항이 있어 앞으로의 사업전개 방향은 양측의 공동논의를 기반으로 결정되게 된다.



강화된 A/S 서비스 약속



김형준 대표이사는 “선일상사는 지난해 7월 1일자로 영우 PMS와 이원화 되어 있던 국내 미쓰비시 매엽 인쇄기의 영업 및 서비스를 일원화 한 이후 영업에 우선한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자체 기술부 충원 및 아웃소싱시스템 도입, 부품재고의 확대를 해왔다”고 밝히고 “현재 941종 23,573개 총 15억원 상당의 부품재고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납기가 오래 걸리는 부품 등도 안정적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억원 상당을 선 주문해 보유하고 있음으로 고객 서비스에 전혀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계속해 “현재 국내시장에 보급된 미쓰비시 인쇄장비는 약 1,400대(새기계 570대, 중고기계 900대 정도)로 그 중 현재 노후 폐기 장비와 해외 반출 장비를 제외하고 약 750여대의 장비가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하반기 지역별 순회 서비스 실시 등 지방 고객들을 위한 별도 서비스팀의 운영, 유지 보수 계약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시대 준비



선일상사는 옵셋으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인쇄와 함께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형준 대표이사는 “인쇄시장의 많은 변화로 인해 국내 옵셋 인쇄시장에서 오랜 기간 중심적 역할을 해왔던 인쇄기 브랜드들이 점차 그 입지가 줄어 들고 있다”며 “선일상사 역시 IMF와 그 이후 시장 변화를 거치며 옵셋 인쇄장비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상업윤전기와 신문윤전기, 지가공기계(후렉소인쇄기), 기타 소모품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 하며 고객들의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김형준 대표이사는 “2013년에는 지공분야에서 태림포장공업과 대양그룹에 콜게이터 FULL SET 2셋트를 계약하고 플렉소 인쇄기계인 EVOL의 22호기 계약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는 지난해 말부터 점차적으로 하락한 환율, 2008년 리먼쇼크 이후 4년간 설비투자의 축소로 인해 활발한 설비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4월말 현재 4개월간 14대 정도의 수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형준 대표이사는 “옵셋인쇄회사들도 언젠가는 디지털과 병행한 하이브리드(HYBRID) 시장을 대비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해야 한다”며 “선일상사는 이를 위해 2012년말부터 인디고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형준 대표이사는 끝으로 “선일은 1971년 설립이후 43년간 단순히 많은 장비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 함께 안정적인 시장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마음을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들과의 상호신뢰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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