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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순환경제 고속도로 타고 지속 가능성 - 친환경과 순환경제 대세 - 규제도 지속적으로 강화돼 - 디지털 인쇄는 도우미 역할
  • 기사등록 2024-05-27 11:05:29
  • 수정 2024-05-27 1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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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산업지형을 관통하는 화두 둥 하나인 ‘지속가능성’이 포장시장에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고 각종 전시회의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사진은 한 포장전시회)


글로벌 산업지형을 관통하는 화두 중 하나가 ‘지속가능성’이다. 지속가능성은 우리 생태계가 미래에도 유지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란 의미로 한마디로 ‘미래 유지가능성’으로 요약된다. 친환경 순환경제로 대표되기도 한다.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을 이유로 각종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규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때문에 각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 이런 트렌드는 포장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유통업계는 포장재를 줄이거나 친환경으로 대체하면서 이런 대열에 발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을 반영하듯 각종 포장전시회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앞세운 기술과 솔루션이 선을 보이고 있다.


포장전시회장은 지속가능성 시험대


대표적으로 지난달 17~18일까지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포장기술 및 물류운송 박람회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었던 테마가 바로 지속가능성이였다고 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전시회에 참석한 기업의 대부분이 그들의 제품 및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가치를 강조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친환경적 재료를 사용한 제품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탄소배출량 등도 포함된다. 특히 유럽의 경우, 플라스틱 및 환경에 대한 규제가 매우 엄격해 수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 혹은 재료를 찾고 있어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이에 포르투갈 플라스틱 산업 협회는 플라스틱 관련 제품과 공정,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및 미래의 과제에 대응하고 플라스틱의 순환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코트라가 전했다.

기후중립 실현을 위한 유럽 국가들과 기업의 친환경 관련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일회용포장재 사용이 많은 포장 산업과 탄소배출량이 많은 운송 산업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8년 만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이달 28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되는 ‘드루파 2024(drupa 2024)’ 전시회의 화두도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쇄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분야가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고 AI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의사결정을 한다. 인쇄공정 전반에도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내용이 드루파 2024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2011년에 처음으로 인더스트리 4.0을 언급한 이래 지금은 거의 완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을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지속가능성 대열에 디지털 인쇄기술은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인쇄 기술은 알루미늄 플레이트의 필요성을 없애고 설치 재료를 줄여 포장 맞춤화를 향상시키고 낭비를 줄인다. 이를 통해 과잉 생산과 재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신속한 주문형 인쇄가 가능해 지속 가능한 포장의 핵심 역할을 한다. UV 경화형 잉크, 수성 잉크 등 잉크 제제의 발전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줄였다.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은 디지털 인쇄의 이점을 활용하여 생산 전반에 걸쳐 환경 표준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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