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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도 아메리칸 드림 꿈꿔도 좋아 - ISM 조사, 수입 증가 2위 - 종이제품 5위로 전망 밝아 - 수입 다변화 정책 기회 활용, 시너지 효과도 내야 할 듯
  • 기사등록 2024-04-29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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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 제조업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에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미국 제조업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에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인쇄 및 관련 지원 활동’,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 종이제품’ 등의 분야도 수출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ISM)는 매월 자국 내 구매 및 공급 책임자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제조업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코트라 미국 시카고무역관이 전했다. 항목은 신규 주문, 생산, 고용, 재고, 원자재 가격, 수주 현황, 수출입 등이며 ISM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주문지수, 고용지수, 재고지수 등이다. 

이에 따르면 인쇄 및 관련 지원 활동 분야는 ‘2024년 지표별 전망이 낙관적인 제조업 분야 및 순위’에서 전체 15개 제조업 분야 중 수입 증가부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즉 미국의 인쇄물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어 종이제품은 5위,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은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런 전망은 고용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해당 분야가 성장할 것이 전망되기에 고용을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2월 2일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인쇄 및 관련 지원 활동 고용은 36만3천8백명 이었으나 2024년 1월에는 36만8천9백명으로 5천1백명이 늘어났다. 반면 종이제품은 35만2천9백명에서 35만1천1백명으로 1천8백명이 줄었다.


전반적으로 미국 경기 회복세 뚜렷


비단 이같은 분야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미국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23년 대비 2024년 증감률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익 부문은 응답자의 58%가 전년 대비 올해 수익 증가를 예상했다고 한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3년 0.9%에서 2024년에는 5.6%를 기대했다. 단순 전망이지만 상당히 개선된 수치다.

또 자본 지출부분에서는 응답자의 35%가 전년 대비 지출 증가를 예상했고, 연평균 11.4% 증가를 예상했다. 수출입분야에서는 수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42%가 전년 대비 증가를 예측했고, 수입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35%는 전년 대비 증가를 예상했다. 고용분야에서도 응답자의 33%가 전년 대비 올해 고용 증가를 예측했다. 이같은 조사는 최근 미국내에서 금리인하 속도조절론이 나오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중국 수입 의존도 개선..수입처 다변화


ISM의 설문 중 대중 수입 탈피를 위한 수입 다변화 노력을 위해 기업에서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24%의 구매 및 공급 책임자들은 국내 및 중국이 아닌 제3국으로 수입을 다변화하였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동월(18%) 대비 6%p가 상승한 수치로 미국 기업들이 수입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시카고무역관이 밝혔다. 

미국 내 제조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는 다른 현상은 자동화기술박람회(Automate Show)에 참가한 참가기업 및 참가자 수의 변화다. 1977년부터 개최된 동 박람회는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 솔루션 박람회로 스마트자동화, 로봇 모션 제어 등 다양한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라고 코트라가 전했다. 2022년 참가기업은 약 500개였고, 2023년엔 약 750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시카고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약 8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고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예상되는 등 제조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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