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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 여름질환 임신부도 영향 - 잠복기 때 전염 강해 - 손씻기 등 위생 철저 - 수족구병
  • 기사등록 2016-06-15 1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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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중후반부터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유아들의 전염질환인 수족구병을 조심해야 한다.

올해는 5월 중후반부터 여름 무더위가 나타났다. 6월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이러한 계절에 어린 자녀들에게 주의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가 여름 질환으로 알려진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콕삭키 바이러스 군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병명은 말 그대로 손·발·입에 생기는 작은 수포성 발진으로 인해 붙여졌다. 만 10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성인도 가볍게 앓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전염성을 보이는 수족구병은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옮긴다. 기침이나 재채기,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침, 물집의 진물과의 직접적인 접촉 등으로 전염될 수 있다. 수족구병은 무엇보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 때 전염성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금세 여러 명에게 전염된다. 가족 중 한 명이 걸릴 경우에는 형제 자매 간에도 쉽게 옮긴다. 수족구병의 전염을 방지를 위해서는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는 비누로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것이다. 또한 수족구병이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  


수족구 병이 생길 때 수포는 다리 뒤쪽과 엉덩이, 사타구니까지 퍼질 수 있다. 이 수포성 발진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으며 아기는 입안에 생긴 수포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처음 하루 이틀 동안은 미열과 함께 시작되며 인후통과 식욕부진을 동반하며 몸이 아플 수도 있다. 


수족구 병은 일반적으로 아기가 감염된 경우 물집이나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3~5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물집이 잡힌 후 2일까지는 전염성이 강하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기에게 수족구병이 발병했을 경우 아기가 생후 3개월 이상인 경우 아기용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해열·진통제는 열을 내려주고 입안의 수포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수족구병은 한 번 앓은 뒤에도 다시 걸릴 수 있다. 이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성인과 관련된 경우 대체로 성인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족구병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 그러나 임신부가 수족구병에 걸릴 경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긴 하지만 유산의 위험성이 있다. 


임신 후기에 산모가 수족구병에 걸릴 경우에는 태아가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임신 중 수족구 환자와 접촉했다면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임신 중 첫째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에는 기저귀를 갈 때, 엉덩이나 코를 닦아줄 때, 음식을 준비할 때 라텍스 장갑을 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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