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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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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 원에 불과한 레이벌산업도 계속해서 다운사이징 되고 있다.


레이벌산업이 성장모멘텀을 구축하지 못하고 다운사이징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은 레이벌인쇄인들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성장은 레이벌인쇄인들이 똑똑하고 잘해서 그나마 조금 성장한 것이 아니라 시대변화로 우연의 일치에 의해 이뤄진 면이 매우 강하다.


레이벌인쇄는 그 속성상 산업과 국민생활 속에서 인쇄물이 파생된다. 그런데 그 속성이 변하고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디지털에서 스마트로 변모하고 있고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시장흐름이 이동하고 있다.


빅데이터가 나왔고 모바일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이 현실화 됐다. 핀테크, 페이시리즈가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재의 레이벌산업으로는 역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레이벌산업이 제2세대 인쇄라면 이같은 제3세대 인쇄가 연이어 쏟아져 들어오고 있고 인쇄전자까지 가세하고 있어 목적과 기준, 방향을 제대로 잡지 않고서는 순식간에 흔들릴 수 있는 구조로 지각변동이 이미 일어났다.


이런 지각판이 흔들리고 변동을 보이고 있는데도 싸게 싸게 경쟁을 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도 일해야 먹고 살 수 있는 구조라고 불평하고 있다.


레이벌산업도 정교한 데이터와 기술로 승부하고 성취감을 실현시켜야지 양으로 싸게 싸게만 하겠다면 시장은 쪼그라들고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레이벌산업을 하이테크화로 일신시키려면 레이벌인쇄인이 지금보다 더 똑똑하고 현명해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옵셋인쇄처럼 레이벌인쇄업계도 똑똑한 인재들이 없다.


급하강하는 시장구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역량있는 레이벌인쇄인들이 보이질 않으며 원부자재업체들만 설치고 있다.


레이벌인쇄인의 판단이 흐리고 현실파악이 미숙하다 보니 과도한 설비도입으로 인쇄물가격이 끊임없이 다운사이징 되고 있다.


점착제품 가격이 레이벌인쇄물 생산원가의 80%까지 육박했고 연간 7%정도 고속 성장하고 있는 유통인쇄, 택배인쇄물도 과도한 설비도입과 싸게싸게 경쟁으로 마진이 10%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초토화 됐다.


화장품, 헬스케어 역시 시장은 늘고 있지만 저가수주의 싸게싸게 경쟁으로 마진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시장의 성장을 결국 레이벌인쇄인들의 역량부족으로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를 어렵게 하고 있으며 업계 발전도 가로막고 있다.


여기에 일부 원부자재업계의 이기주의는 극에 달해 시장확대 노력은 귀를 막고 잘못된 시그널과 정보로 온실 안의 화초로 레이벌인쇄인을 키우고 있다.


해외전시회도 순수한 레이벌인쇄인의 판단에 의해 참여하는 사람은 드물고 설비와 자재판매 목적에 그들의 손에 이끌려서 왜곡된 시각으로 학습하고 길들여지고 있다. 잘못된 습관으로 피해를 보고 남의 탓만 해본들 이미 버스가 지나가버리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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