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16 00:00:00
기사수정





인쇄업계가 매년 어려움이 누적되자 창업이 멸종되고 있다. 성장산업이 돼야 창업을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은데 앞이 불투명하니 당연한 현상이다.


일부는 인쇄가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창업이 단절돼야 밸런스를 유지해서 인쇄물 가격을 맞출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신규 진입은 막혀 있고 퇴출만 열려 있으면 인쇄영토는 매년 쪼그라들고 역동성도 떨어져 투자가 줄어들고 정부정책에서 소외되고 인재가 모이지 않게돼 있다.


이런 현상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설비는 노후화되어 신규 인쇄기계는 가뭄에 콩 나듯이 설치되고 중고기계만 설치고 있는 형국이다.


인재도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들어 판을 벌여야만 역동성이 있을 텐데 시장이 줄어드니 매년 노령화되고 저임금만 넘치고 있다.


모두가 자신감이 부족하니 빈곤의 악순환만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쇄불황을 근본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지혜를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


여기에는 인쇄를 중심으로 밥을 먹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여 우선 파이를 키워야 생기가 넘쳐 난다.


종이 인쇄는 시대 변화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라앉겠지만 특수인쇄와 전자인쇄, 유통인쇄는 우리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쇄영토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경쟁사회에서 이 부분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다른 업종에서 선점할 게 분명해 보인다.


가능성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이 이뤄져 산업 자체에 생기가 돌고 역동성이 지속돼야만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게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다.


전망이 불투명한 종이인쇄는 영역축소에 비례하여 구조 조정과 기업인수 및 합병(M&A)로 탄력성을 유지하고 신수종산업으로의 갈아타기를 시도해야만 인쇄영토가 넓혀질 수 있다.


물론 신수종산업도 기본 성장엔진은 인쇄가 돼야된다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연구와 개발(R&D)은 기본이고 인쇄를 중심으로 연결을 해나가 영토를 확장하는 C&D가 이뤄져야 한다. C&D는 연관 분야를 연결해서 역량 개발을 통해 인쇄영토를 넓히는 전략인데 현재 연결해서 개발하여 성과를 낼 인쇄 분야가 매우 많다.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만 생각하고 기존 종이인쇄만 쳐다보다가는 곧 퇴출 대열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제는 C&D를 넘어 M&D까지 가야 한다.


M&D는 인수해서 개발하여 인쇄영토를 넓히는 전략으로 미래의 확실한 먹거리가 된다면 RFID, 전자인쇄 등도 M&D를 할 필요성이 있다.


옛 속담에 가만히 있는데 감홍시가 입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노력해서 땀 흘린 만큼 성과가 발휘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할 때다.


이제는 내가 직접 감홍시를 따서 먹을 차례이다. 공부하고 노력하는 인쇄인은 지적(知的) 능력도 향상되게 돼있다.


국내외 인쇄시장이 정체돼 있는 경우에는 창업으로 새로운 인쇄시장을 창출하는 창업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창업을 통해 인쇄 역동성을 찾자.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82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