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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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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치러진 중소기업중앙회 선거에서 우리 인쇄업계에서 큰 경사가 났다.


부회장에 고수곤 인쇄연합회 회장이, 이사에 이왕표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노기철 서울경인지류코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은창 경기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이사장 등 총 4명이 임원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인쇄산업이 탄생한 근대화 이후 이렇게 한꺼번에 경제단체에 진입한 유례가 없으며 조화와 협력을 잘 극대화시켜 나간다면 인쇄영역 확대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회장은 부총리급의 예우를 받고 있으며 부회장은 장관급에 이사는 차관급에 비유할 정도로 파워를 지닌다.


그동안 인쇄업계는 故 이구종(대한교과서 사장), 유기정 회장(삼화인쇄 창업주)이래 아직 회장은 배출하지 못했으며 부회장도 김직승 태양당인쇄(주) 회장(전 인쇄연합회 회장) 이래로 한 번도 나오지 못하다가 이번에 극적으로 출현했다.


또한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이사에도 3명이나 등극했으니 인쇄에 자연히 힘이 실릴 수밖에 없고 이렇게 훌륭한 여건들이 조성된 관계로 인쇄산업 브랜드가 강화되고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에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진에 한꺼번에 무더기로 진출한 것은 인쇄인의 힘을 한 곳에 모은 증거이며 새로 당선된 신임 박성택 회장과도 인쇄가 잘 소통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런 흐름을 잘 유지해 박성택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공동구매와 판매사업을 활성화하고 인력과 세제, 생산혁신, 자금조달, 수의계약 확대 등 인쇄환경 전반에 걸쳐 성장무드가 조성돼야 한다.


국내외적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생산 환경이 급변하는 인쇄산업 여건을 감안한다면 제도혁신추진단을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력(知力) 근육을 발달시킬 필요성이 있다.


종이인쇄의 침체 속에 우리의 자존심을 살리고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길은 인쇄 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모든 인쇄인의 자존심이자 책무일 수 있다.


중앙회 임기 4년은 정해진 시간이기에 금방 지나갈 수 있다. 인쇄발전 설계도를 만들고 매뉴얼 표를 작성해 촘촘히 관리해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1만여 전국 인쇄사들은 이들 4명의 임원진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4명의 임원진들은 인쇄산업발전에 총력을 경주한다면 4년 후에는 완전히 다른 스마트한 인쇄산업으로 성장동력이 변모할 수 있다.


인쇄를 성장이 확실한 ICT(정보통신기술)과 융합시키고 제3세대 인쇄 진입 등 나름 R&D, C&D, M&D시켜 나간다면 제2의 도약도 가능하다는 기대를 부풀릴 수 있다.


그래야만 우수인재가 수혈되고 자본이 투자돼 생산에 활기가 넘쳐 찬란한 인쇄산업을 영예로운 후손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지 않겠는가?


1945년 해방이후 가장 아름다운 호기를 맞은 인쇄행정이 더욱 강성하고 굳건한 성장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인쇄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화합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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