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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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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쇄가 많이 어렵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며 새삼스러운 뉴스거리도 되지 못한다.


업종 전문화도 좋고 업종 다양화도 좋은데 요건은 어떤 것이 효율성이 앞서느냐 하는 것이다.


종이인쇄를 계속 지키려면 현재 하고 있는 생산 환경을 선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혁신을 이루면서 품질을 고급화해 고객으로부터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종전문화에 있어 꼭 신경 써야 할 분야는 인터넷을 통한 유통혁신이다. 인쇄가 수주산업이기에 유통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야 주문도 쉽게 받고 납기하기에도 좋다.


유통체계를 잘 다듬어 놓으면 인쇄사는 그만큼 여유가 넘쳐날 수밖에 없다.


인터넷을 통한 유통혁신은 국내는 물론 세계인쇄시장까지 조망할 수 있는 영역확대로 이어져 다양성과 기술혁신 경영성제고까지 달성할 수 있다.


업종다양화를 선택했다면 현재의 종이인쇄에서 탈피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 종이인쇄가 1세대, 2세대인쇄인데 비해 전자인쇄, RFID, 3D인쇄, 나노인쇄 등은 3세대인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3세대인쇄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면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는 R&D는 기본이고 타산업분야와 연결하고 연구하는 C&D까지 영역확장을 이뤄나가야 한다.


3세대인쇄는 전자인쇄이기 때문에 현재의 종이인쇄를 다루는 마인드로는 활로를 개척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3세대인쇄는 종이인쇄가 진입할 수 있는 길이 매우 비좁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미 선점하고 있어 그냥 섣불리 3세대인쇄에 도전했다가는 완패할 수밖에 없다.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 포스텍 정도 전자공학계열과 산학협력이 무척 중요하며 우물 안 개구리식의 종이인쇄대학과는 완전히 다른 온도차를 느낄 수밖에 없다.


주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야 하는 퍼스트 무버 역할까지 겸해야 하기 때문에 산학협력 시 교수진 역시 적어도 외국문물을 접한 유학파들이 훨씬 좋다.


업종 전문화든 업종 다양화든 선택은 자유이겠지만 바르게 알고 대처하면 인쇄가업을 또 한세대 더 내려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생산성에 몰입하면서 마케팅 확장에 나서는 등 열정과 패기가 없다면 인쇄산업이 기울 수밖에 없고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인쇄산업 역동성이 바른 성장엔진이 되고 있으며 산업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종이 인쇄든 전자인쇄든 시장은 요동칠 수밖에 없다. 내가 얼마나 중심을 잡고 안전운행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현실과 존재의 이유가 갈라진다.


지략대결을 즐기면서 인쇄산업이 국가산업이며 성장산업이라는 현실을 외부에서 찾기보다 내부에서 그 답을 찾고 현실을 당당히 증명해 보여야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이내믹한 인쇄산업으로 역동성을 찾고 미래 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나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집중력을 격상시켜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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