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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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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쇄업이 많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장을 지키고 인쇄물 증가를 위한 인쇄인들의 노력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인쇄단체들도 인쇄산업 브랜드 강화를 위해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인쇄문화협회는 9월 14일이면 매년 인쇄인의 날 행사를 연다. 1998년 인쇄인의 자긍심 고취와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인쇄인의 날을 제정, 매년 연례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9월 14일을 인쇄인의 날 행사로 지정한 것은 한글금속활자 성보상절을 찍은 날로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인쇄인의 화합과 사기진작, 발전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열고 있다.

인쇄인의 날 행사에는 인쇄산업 발전과 인쇄문화 창달에 공이 큰 인쇄인들을 시상하고 있는데 훌륭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인쇄인의 날 행사에는 또 인쇄문화산업 정책방향과 정부 지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 매우 뜻 깊은 행사로 인식하고 있다.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은 매년 9월 하순경에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서울인쇄센터와 함께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도 인쇄인들의 사기진작과 인쇄브랜드 제고 화합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수품질인쇄물 콘테스트와 전시는 인쇄에 대해 전혀 문외한 일반인들도 실제로 보고 인식전환이 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지방의 경우 대구인쇄문화협회는 대구남산인쇄문화축제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데 화합과 참여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인쇄단체를 중심으로 연례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행사와 함께 충북 청주에서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도립박물관 일원에서 인쇄 중심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청주가 직지의 본 고장임을 새삼 각인시키고 또 홍보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인쇄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쇄를 꾸준히 홍보하고 알려야 인쇄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일반인이나 기업체에서도 인쇄물을 보다 많이 주문해 활용할 것이다.

산업체나 사회 각 분야에서 인쇄를 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했을 때 인쇄산업은 더욱 풍요로울 수 있으며, 인쇄물 증가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진행해 온 행사들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면서 인쇄의 이미지가 격상될 수 있도록 매년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이 있다.

행사도 보다 전략적으로 해야 인쇄인의 결속은 물론 인쇄 외부인에게도 홍보가 돼 한 차원 다른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종이 인쇄물이 자꾸 줄어든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인쇄인들의 진지한 노력들이 지속됐을 때 인쇄시장도 커지고 인쇄산업에 대한 자긍심도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쇄행사의 주최 측들은 인쇄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를 잡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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