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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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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모르게 인쇄업계는 비수기와 성수기가 없어질 정도로 인쇄물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IT산업이 발달할수록 비례하여 종이인쇄물은 줄어들었고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종이인쇄물은 산업쓰레기 정도로 취급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종이인쇄물의 냉혹한 비판들도 있지만 인쇄업계 입장에서는 산업자체를 잘 보존시키고 더욱 발전시켜 영광된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중차대한 의무가 있다.

연중 인쇄물생산계획을 잘 세우고 성수기와 비수기까지 세분화하여 가동률을 꾸준히 유지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수기는 성수기대로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비수기 때는 세심한 생산계획들을 세워 전략경영을 실시해야 한다.

비수기의 근본원인이 인쇄물이 줄어들어서 생긴 현상인 만큼 인쇄시장을 키우고 확장시켜 비수기라는 고통들이 더 이상 없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비수기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인쇄물을 늘리는 조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또한 인쇄물이 늘 수 있도록 전사적인 힘을 결집시켜 나가야 한다.

우선 비 계절성 인쇄물의 경우 조기발주로 가동률을 높여야 한다. 엽서, 다이어리, 캘린더 등 비 계절성 인쇄물은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생산해도 생산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문구인쇄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비 계절성 인쇄물은 발주처와 원만한 커뮤니케이션만 유지되면 상호 충분한 이익들이 보장되기에 조기발주로 생산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수출전선에 적극 참가하여 비수기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인쇄물 수출은 연중 고른 가동률을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될뿐더러 인쇄시장을 넓히는데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준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바이어 관리를 통해 수출오더를 늘리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또 수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생산 공정 혁신을 앞서 실시하고 인재양성과 품질 향상으로 수출환경을 무난하게 조성해야 한다.

이외에도 신수종산업에 진출해 인쇄물을 늘리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RFID, 인쇄전자, 패키지, 옥외광고 등 특수 인쇄물로 생산성을 늘리고 부가가치들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종이 인쇄물은 줄어들고 있지만 특수 인쇄물은 지독한 불황에서 비켜가고 있다. 특수 인쇄물의 비중을 높여야만 생산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끝으로 업종을 다양화하고 인쇄물도 구조조정을 해서 자신 있는 분야에 생산력을 집중하는 생산전문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비수기는 계절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준비가 부족하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계절병이다.
그렇지만 보다 치밀한 계획으로 철저히 연구하고 준비해 나간다면 오히려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비수기를 성수기로 변모시킬 수 있는 지혜와 전략은 인쇄사 모두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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