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6-17 00:00:00
기사수정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강풍으로 인해 간판 등 옥외광고물이 떨어지거나 날아가서 생기는 인명사고, 건물 및 자동차 파손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광고물 간판이 조립이나 용접으로 건물에 잘 고정되어 있는지, 돌출형 간판 모서리나 광고물 외장재가 노후되어 파손되지 않았는지, 광고물 배수 및 방수 상태가 부실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은 없는 지 등을 체크한다.


간판이 건물에 완벽하게 부착되지 않거나 광고물이 노후·파손된 상태라면 평소에는 이상이 없더라도 강풍이 불면 파손이 확산되거나 추락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이 수도권을 강타했을 때 서울소방재난본부가 파악한 옥외광고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총 952건으로, 전체 강풍피해 중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중 88.4%는 간판이 추락 위험이 있거나 흔들리는 경우였고 실제 간판이 떨어져 파손된 경우도 31건(3.3%) 있었다.


이번 안전점검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규’에서 규정한 안전점검 대상 광고물 중 자치구별로 담당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순찰한 후 문제점이 발견되는 것들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옥외광고업계도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요망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81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