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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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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특성 살린 독창성 주목
한국옥외광고협회

한국옥외광고협회가 ‘2011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의 수상작을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사인전(KOSIGN 2011)에서 전시했다.
총 117개의 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47점이 선정된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은 주혁범씨가 출품한 ‘부뚜막’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이준석씨가 출품한 ‘새송이’가 선정됐다.
한국옥외광고협회는 기설치광고물, 창작광고물(모형), 창작광고물(디자인, 설계)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출품작의 조형성, 독창성, 소재의 활용성, 상품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기설치 광고물에서는 법규 준수성, 창작광고물에는 단순한 광고물이 아닌 도시경관 디자인 차원에서 주변경관과의 조화 및 독창적인 창의력과 건전한 광고문화 창달 기여도가 평가에 높게 반영되었다.
대상인 ‘부뚜막’은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옅고 짙은 다양한 색의 목재를 사용해 한옥의 분위기를 연출해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솥과 그 속에 살짝 엿보이는 요리를 통해 부뚜막의 정경 및 업종(한식당)의 특징을 잘 살린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인 ‘새송이’는 누가 봐도 버섯과 관련된 곳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만큼의 작품으로 조형성과 창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더더기 없는 간판 하나만으로 무엇을 알리려고 했는지를 누구나 알 수 있게 제대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모형 부문에서 4점, 디자인·설계 부문에서 3점이 선정됐다. 모형 부문에서 김용준씨가 출품한 ‘바다’와 김창석씨가 출품한 ‘문화의 거리 인포메이션’이 이중에서도 특히 눈에 띈다.
‘바다’는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나무판에 간접 LED조명을 활용해 은은한 불빛이 매력적이다. 푸른 빛 물고기가 바닷속을 유영하는 모습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업종을 분명히 전달한 탁월한 효과로 많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문화의 거리 인포메이션’은 국제광고대상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큰 가방에 문화의 거리라는 글자가 LED를 통해 밝게 빛나며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띌 만큼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어 거리의 안내표지판 역할을 톡톡히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작들은 옥외광고가 기존의 단순히 화려하고 노출면적이 넓은 자극적인 면에서 점차 업종별 특색을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옥외광고협회는 이번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코사인전의 개막일인 1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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