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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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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협, 중앙회 임시총회 12일 개최 … 56.16% 득표
광고물 등 관리법 독소조항 반드시 개정
협회내 분란·갈등 등 더 이상 용납 안돼

옥외광고협회 중앙회 임시총회가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제24대 중앙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로 옥외광고협회 정관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정기총회가 개최돼 3년 임기의 중앙회 회장이 선출됐어야 했으나 협회 내부문제로 인해 2개월 가량 늦게 개최됐다.
중앙회 회장 후보엔 23대 중앙회장을 역임한 김상목 후보가 기호 1번, 전 광주협회 회장이었던 김종필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입후보 해 맞대결을 펼쳤으며 투표 집계 결과 김종필 후보가 총 276표 중 155표를 획득해 득표율 56.16%로 제24대 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종필 중앙회 회장의 당선은 지난 1970년 협회 창립이래 지방협회 회장이 처음으로 당선되는 쾌거였다.
한편 기호 1번 김상목 후보는 120표를 획득했으며 무효표 1표가 나왔다.
24대 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종필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협회와 회원이 동반자적 입장에서 함께 발전하는 협회, 투명한 협회, 열린 협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더 이상 분란과 갈등과 질시로 인해 협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이며 협회의 권익보호와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하고 회원들의 열망인 광고물 등 관리법의 독소 조항들을 반드시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는 성원보고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자리엔 16개 시도협회장을 비롯한 대의원 336명 중 253명이 참석했고 뒤이어 중앙회장 선출건에 대한 의안상정이 이루어졌다.
남택춘 선관위원장은 투명하고 공명한 선거에 대한 약속과 김종필 후보의 선거권 무효건에 관한 설명을 했다. 남 선관위원장은 "김종필 후보는 입후보등록 공고일을 하루 앞둔 지난 달 14일 광주협회장직을 사퇴해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할 수 없는 처지였으나 정관상 명확하지 않고 면직 결의가 없어 당연직 입후보권을 가지므로 선거권을 주자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선관위원장의 설명에 이어 기호 1번 김상목 후보와 기호 2번 김종필 후보의 순서로 정견발표가 있었고 뒤이어 대의원들의 투표가 있었다. 선거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신분증 문제로 인해 투표함 개봉이 잠깐 늦춰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투표후 김상목 후보와 김종필 후보, 그리고 16개 시도협회장은 앞으로 어떤 누가 협회장이 되건 더 이상 분란이나 질시를 안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선출된 김종필 중앙회장은 앞으로 임시총회를 지양하고 정관에 규정된바대로 매년 2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으며 정관상 규정된 임기는 비록 3년이지만 선출이 2개월 늦어졌던 관계로 2014년 2월 정기총회까지만 중앙회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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