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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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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현 중앙회장 vs 김종필 광주협회장 ‘2파전’ 양상
김 중앙회장 ‘조직 안정화’· 김 광주협회장 ‘40대 기수론’

(사)한국옥외광고협회(이하 ‘협회’)가 오는 12일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다.
협회는 오는 12일 2011년 선거(임시) 총회를 열기로 하고 지난달 24일부터 25일 양일 간 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공고했다. 입후보자는 3천만원의 등록비를 내야 한다.
공식 등록을 앞두고 이미 비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의 물밑 움직임도 활발하다.
김상목 현 회장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김종필 광주광역시협회장이 진작부터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로서는 두 사람 간의 2파전 양상으로 선거가 진행될 전망이다.
김종필 광주광역시협회장은 이른바 ‘40대 기수론’을 기치로 내걸고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김 광주광역시협회장은 “전국적으로 10명의 광역시·도협회장들이 지지를 선언,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 말대로라면 전국 16개 광역시·도협회 가운데 과반수 지지를 이끌어낸 셈이다. 물론 투표권자인 대의원들의 결정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김 광주협회장 진영은 전국적으로 고른 ‘바다 인심’이 기울었다며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김 광주협회장 측은 특히 ‘40대 기수론’을 통해 “분파행위와 갈등으 부른 모든 세력은 물러나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에 비해 김상목 회장은 현직 회장으로서 프리미엄을 십분 활용하는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온갖 음해세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추슬러 왔다”며 연임을 자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경기만 해도 전체 대의원의 30%를 넘는다”면서 “이 밖의 중부권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김 광주협회장이 ‘추대’를 받은 사실에 대해 “문제 없다”며 자신있는 태도를 보였다.
협회 안팍에서는 이번 양자의 대결은 지난 2008년 선거보다 한층 뜨거운 각축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오는 12일 둘 중 어느 쪽으 명분에 대의원들의 표심이 실릴지를 두고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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