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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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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충전·초절전 LED·저탄소 실현

광화문에 ‘애니콜·파브’ 2개면 구성 설치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초 쾌적한 시민공간을 만들기 위한 개선사업을 마무리 지은 광화문에 신개념의 친환경적인 ‘그린광고’를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한 세광빌딩 옥상에 설치된 이 대형광고판은 광고물 자체가 국내 처음으로 절전, 저탄소 등 친환경 이슈를 실천한 것이어서 ‘그린광고’로 명명했다고 한다.
이 광고물은 태양광으로 광고물에 쓰이는 전력의 일부를 충당하는 한편 초절전LED로 광고판의 불을 밝혔다.
‘애니콜’면과 ‘파브’면 2개면으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옥외광고는 초절전 LED로 광고판을 밝혀 기존 네온광원 대비 50% 이상의 전력 절감효과가 있다. 이는 전력 소비시 발생하는 열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에 기여한다.
특히 광화문 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파브’면은 전체면이 태양열 집열판으로 이뤄져 태양광으로 전기를 충전한다. 태양열 집열판을 통해 얻어진 전력은 전체 광고물 사용 전력의 10%를 충당해 전기 절감효과를 가져다 준다.
2개의 광고면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에는 이 광고물이 태양광을 활용한 그린광고물임을 알리면서 태양광 충전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태양광 충전게이지(Gauge)판’을 설치했다.
삼성전자 홍보기획그룹의 배의찬 과장은 “친환경 IT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친환경을 직접 실천하는 광고를 최초로 시도했다”며 “전기를 많이 먹는 대형 광고판에 절전을 실행하면 탄소 발생량과 전기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친환경 광고판 공사를 한창이던 지난 4월 친환경 그린광고의 탄생을 알리는 티저 형식의 가림막 광고를 선보여 광화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며 궁금증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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