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1-03 00:00:00
기사수정



서울디자인올림픽 '좋은간판展' 열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디자인서울 중점 추진과제인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디자인올림픽 행사장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0월 9일에서 29일까지 ‘2009서울시 좋은간판展’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물주, 광고주, 광고업자,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에 설치된 간판을 공모,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 수상작품 ‘들깨이야기’ 금상 수상작 ‘비유’ ‘서교예술센터’ 등 좋은 간판 21점과 일반인이 참여한 창작 간판 21점을 포함해 총 4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서울시는 “창의적이고 디자인적인 간판,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간판,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적용 간판, 간판이 조화롭게 설치된 보기 좋은 건물 등을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좋은 간판의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좋은 간판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서울디자인올림픽 기간이 끝난 후 전 자치구 순회 전시를 통해 간판문화에 대한 범시민적 의식개선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좋은간판展'은 기존 간판개선사업용 디자인가이드라인에서 보아왔던 디자인과는 다른 시도로 법규에 맞는 획일적 규격과 채널 일색의 입체간판이 아닌 기존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톡톡 튀는 간판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발전적인 공모전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 서울을 표방하는 서울시의 창작간판디자인 공모전을 계기로 전체적 미관보다는 가장 눈에 띄는 간판달기로 치달았던 경쟁 문화에서 도시경관을 생각하고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 문화로 성숙해져 앞으로 한결 훤해질 서울의 거리 풍경이 기대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79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