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6-12-08 00:00:00
기사수정

프놈펜에 50여 인쇄사 운영…영세성 못벗어
독일산 하이델베르그 중고기 등 현지서 호평

캄보디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380불 정도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이라는 특성 때문에 인쇄기계를 비롯한 중고제품 시장이 활성화 돼 있다고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이 최근 밝혔다.
캄보디아의 인쇄산업은 최근 들어 빠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프놈펜에는 약 50여개의 인쇄사가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규모면에서 대부분의 인쇄사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사용 중인 인쇄기기는 외국으로부터 수입된 중고 인쇄기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본격적인 외국기업의 투자진출에 따른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인쇄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첨단기능을 갖춘 고가의 인쇄기기에 대한 수요도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지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중고 인쇄기기는 독일산 하이델베르그이며 절단기 등 인쇄기기 부속기계는 일본산이나 중국산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프놈펜에 소재한 인쇄사에서 사용 중인 인쇄기기의 80% 이상을 하이델베르그 중고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2컬러 인쇄가 가능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4컬러 혹은 5컬러 인쇄가능 인쇄기기도 일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브랜드별 인쇄기기 수입 딜러가 전무하며 주로 인쇄업자들이 직접 필요량을 소량씩 주문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캄보디아의 인쇄산업은 산업화 진전을 배경으로 인쇄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규모 및 시설면에서 대형화된 인쇄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의 인쇄기기 시장은 당분간 신품 보다는 중고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시장특성을 감안하여 캄보디아의 인쇄기기 시장진출 노리는 기업은 신품 보다는 중고품 위주로, 철저한 가격위주의 시장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격경쟁력 확보 제품 위주로 마케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프놈펜 무역관이 밝혔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741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