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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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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에 친환경 열풍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제책산업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고조가 되면서 PUR 무선제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PUR 무선제책은 친환경으로 중철(사철) 방식의 제본을 대신할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고급 제책 방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풀칠의 두께를 얇게 하더라도 두께가 두꺼운 책이나 종이가 두꺼운 인쇄물 및 미끄러운 종이 등 특수지를 사용한 제책에도 적합해 고급스럽고 튼튼한 무선제책을 만들수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재활용 종이의 사용시 일반 접착제의 경우 제책이 쉽지 않았으나 PUR 제책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

PUR의 경우 종이의 섬유소 속으로 스며들어 공기중의 습도에 반응하여 경화하면서 종이를 굳게 붙잡아 주기 때문에 기존 재활용지 사용시 섬유소의 줄어듬으로 인해 일반 접착제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이 해결된다.

또한, PUR은 한번 굳어지면 다시 가열을 해도 액체로 돌아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직사광선 아래와 같은 고온의 환경에 책을 보관하여도 품질 변화가 없다.

PUR이 이 같은 성질을 지닐 수 있는 이유는 고화상태에서 UV램프에서 나오는 빛을 쪼이면서 접착제의 강도가 결정되는 데에다 고화하는 과정에서 수분을 이용하면 고형화시키면 다시 열을 가해도 액화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PUR의 가장 큰 특징은 180° 펼쳐지는 펼침성, 즉 레이플랫(Lay-Flat)이다.
PUR은 고체화 되어도 핫멜트(EVA) 계열의 접착제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축성이나 강도가 뛰어나 180° 펼쳐지는 제책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레이플랫(Lay-Flat)을 통해 책이 두꺼워도 쉽게 펼쳐 읽을수 있고 그림이나 이미지가 중첩이 되어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가독성을 높일수 있다.

또한 PUR은 일반 핫멜트 제책의 3분의 1이 안되는 두께의 풀칠로도 확실하고 보다 단단한 제책 강도를 구사할 수 있으며 속건성이 빨라 책의 제책 강도를 높이면서도 보다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 제 4세대 제책방식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내잉크성 또한 우수하다. 잉크용제에 변화되지 않고 접착강도를 유지한다. 종래의 핫멜트(EVA)는 잉크용제에 침해되어, 특히 전면 컬러인쇄의 양면펼침의 책 등 보관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반년에서 3년 정도로 접착제의 핫멜트가 녹아 페이지가 빠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었다. 리사이클성 또한 뛰어나다.

강한 피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찢어지지 않고, 또 용해하여 재생지에 녹아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용지재생 때에 분리가 쉽다.

PUR은 폴리우레탄 계열의 습기 반응성 접착제로 기존 접착제와 반응성 접착제의 장점만을 모아 만들어진 접착제다. 섭씨 120℃ 정도에서 용해되어 접착제로 준비될 때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증발되어 제책시 인체에 무해하다. 섭씨 120℃ 정도의 용해되어 낮은 온도로 제책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량도 적다.

또한 핫멜트 제책으로는 쉽지 않았던 소이잉크로 인쇄된 접지물도 제책할 수 있어 친환경성이 뛰어나다.

최근 PUR제책의 특징을 활용하는 책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식 책이다. 이유식 책은 엄마들이 책을 펼쳐놓고서 아기의 이유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PUR제책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어린이 책들에서도 PUR을 많이 사용한다. 가독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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