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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책업계, 물량 부족으로 적신호, 구조조정 통한 홀로서기로 위기극복
  • 기사등록 2010-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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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연구와 개발(R&D) 투자 확대
경영혁신·우수인재확보 통한 진로 개척

제책업계가 물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쇄·출판의 불황과 독서인구 감소로 제책물량은 매년 약 3% 가량 줄고 있다.
제책물량은 줄어드는 데 비해 제책업체 수는 그대로 생존하고 있어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제책업계는 20여년 전의 요금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 인건비와 임대료, 물류비까지 상승했으나 고비용 저효율구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채산성 악화로 자금난에 직면한 제책업체가 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구조조정이나 축소경영으로 위기를 겨우 넘기고 있는 추세이다. 제책업계의 경영난은 연구와 개발(R&D) 투자 확대에 적신호로 등장하여 품질고급화와 체계적인 인력 양성에도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일선 제책사들은 고령인력 및 여성인력,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체계적인 인력관리에 이미 적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제책불황은 창업 1세대와 2세대를 연결하는 가업승계까지 어렵게 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원활한 생산을 위해서는 정부지원과 생산 환경 조성도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제책업계도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업계 질서를 바로 세우고 제책산업 자생력을 강화시켜 홀로서기가 가능토록 상생의 협력을 지속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인재들이 제책업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생산여건을 조성하여 생산혁신을 이뤄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책은 인쇄 및 출판사들과 유대를 강화하면서 독자적인 홀로서기가 가능할 때 채산성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설명 : 제책업계는 물량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자생력 확립이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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