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3-23 00:00:00
기사수정

설비 가이던스로 수출 폭증
창조경영으로 고객니즈 충족

특별대담- 윤명구 명신물산 대표
기계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컨설팅, 기술지도 등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성장이 바로 명신물산의 성장이기 때문입니다. 윤명구 대표(좌)가 본보 박종세 발행인 겸 대표(우)에게 명신물산의 생산철학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있다.

명신물산(대표 윤명구)은 최근 태국의 제책업체와 미화 55만불 상당의 오더를 수주했다.
단순한 설비공급이 아닌 기술 및 공정지도를 비롯한 턴키베이스 방식의 수주다.
이는 정합, 무선, 삼방, 온라인 시스템까지 망라한 시스템기 전부를 계약한 것이다.
윤 대표는 “이번 오더를 수주받기까지 지난 수개월동안 공을 많이 들였는데, 이번에도 현장을 보고 확인하면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설비 등 기술 지도를 병행하여 현장에서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기술 지도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도록 해서 고객과 회사가 서로 파트너십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요즘 경제 불황으로 어렵지만 저희 회사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경쟁이 심한 쏠림현상이 있는 좁은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이 더 승산이 있다고 보고 일찌기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윤 대표는 “해외에서 외국의 유수기업과 우리 회사의 이름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며 “상대방은 큰 조직이다 보니 전략과 맨 파워도 탄탄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저 혼자라서 때로는 좀 버겁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굳건한 신념을 바탕으로 제 자신의 기술력을 믿고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서울 마포에서 ‘명신자동기계’로 창업, 올해로 20년째 명신물산을 운영하고 있는 윤 대표는 IMF위기 때 부도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윤 대표는 오뚜기처럼 털고 일어났다. 아직도 그는 그 때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준 두 분의 전,현직 지점장님들께 항상 감사하고 있다.
일산에 있다가 지난 2007년 10월 현재의 장소(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 187-7)로 확장, 이전한 명신물산은 전동포크리프트를 비롯하여 인쇄제책장비, 물류장비(작업보조장비), 동력전달장치, 재단기 주변장비 등 총 11가지 품목을 주문생산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품목은 전동포크리프트다.
이 제품의 경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동 등 현재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윤 대표는 지난 2007년 몇몇 업체와 공동으로 7,800평 부지에 현재의 등원 테크노파크 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등원 테크노 파크 단지엔 모두 8개 업체정도가 입주해 있다.
윤 대표는 요즈음 클린사업장에 필요한 설비들을 공급하는 이른바 클린사업장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윤명구 대표는 “현장에서 일하는 현장사원들이 작업시 편안함을 느끼고 안전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범용 장비들을 앞으로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장비 공급이 아닌 세일즈 엔지니어링 즉 기계운영, 기계설치, 관련 프로세스 등을 함께 가이던스 해주는 그런 활동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 187-7에 위치한 명신물산은 대지 780평, 건평 600평에 1층 생산동과 2층 사무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담=박종세 발행인<br /> 정리=신철수 이사
korpin@korpin.com>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69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