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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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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철에서 무선까지 제책시장 다양화
공정및 품질관리 생활화로 고객만족

동신제책사(대표 조동철)는 올해로 창립한지 22년 된 제책전문 회사다.
동사는 온라인 자동중철,무선온라인,카렌다, 스프링카렌다 제책 등을 생산한다.
특히 동신제책사는 충무로와퇴계로 일대 제책사중 유일하게 특수접지 전용설비인 4×6전지 특수접지기계 1대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2년전에 하이델베르그 특수접지 설비를 구입했다.
동신제책사 3층 특수접지 생산라인에 설치된 이 설비는 병무청 모병안내 팜플렛을 한창 생산하고 있었는데 생산라인 곳곳엔 접지가 끝난 인쇄물들이 출하 대기중이었다. 또한 1, 2층 다른 생산라인에서도 설비들이 바쁘게 가동되고 있다.
조 대표는 특수접지기를 가리키며 “제가 가장 아끼는 설비중의 하나”라고 말하며 “이런 접지기가 우리 회사에 설치돼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동신제책사 특수접지 생산라인의 경우, 다른 생산공정과는 달리 일주일에 3일 정도만 가동한다. 이는 일반 접지물량과는 달리 아직 많은 주문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대표는 불황일때 오히려 설비투자를 한다고 했다.
동사 2층의 무선제책 라인에 있는 요시노 장비 1대도 2개월전 구입했다.
올해로 제책분야에 투신한지 30년이 된 조 대표에게 제책분야 입문 동기에 대해 물었다.
이에 그는 “사회 초년시절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일이 나에게 적합할까 많이 고민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조 대표는 “당시 제책분야에 갓 입문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야말로 제책설비 자동화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셈"이라며 “어느 정도 자동화되리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리라곤 상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동신제책사가 현재는 중철, 접지 및 무선, 특수접지까지 다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한 것은 아니었다.
동사가 무선쪽에도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 뛰어든 것은 지난 98년의 IMF위기가 있기 몇 달전이었다.
그 당시 조 대표는 단순히 중철만 가지고선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선기계를 도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거듭했다.
동사는 원래 지금의 충무로 현대프레스타워 건물 근처에 있다가 2004년 현 위치로 이전했다.
대지, 건평 각 45평에 1층 중철, 접지, 2층 무선, 3층 특수접지 설비와 라인으로 구성된 동사는 파주 문발공단 근처에 대지 450평, 건평 200평의 가구카탈로그,카렌다를 위한 파주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 1층의 중철, 접지 생산라인에 들어서면 정면 중앙에 ‘인쇄물을 내것처럼’이란 벽에 걸린 문구가 눈에 띈다.
엄격한 제책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한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있는 조대표의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
금년도 계획에 대해 조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좋은 실적을 내어 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 소박한 목표"라고 답했다.
신철수 이사/korpin@korp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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