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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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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책사 최고경영자(CEO)들 솔선수범 정말 눈물겹다

얼리버드 출근 올빼미 퇴근…하루종일 직원들과 딩굴어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일하고 목욕탕 행…부모역할도
골프·해외 여행자제, 종업원과 함께 식사…감성 돋보여

제책산업의 불황이 구조적이고 장기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자 이를 적극 타개 하려는 제책인들의 의지력이 눈물겹다.
특히 최고 경영자들의 노력은 칭찬할만 하다. 과거 골프나 해외여행등 개인 시간에 주로 투자했던 최고 경영자(CEO)들은 최근 경기가 예상외로 어려움을 겪자 사무실에서 현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직원들과 똑같이 일하고 식사도 한다.
직원들과 딩굴면서 현장 어려움을 몸소 직접 체험하고 스킨십 경영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업체가 늘었다.
경기도 파주시 소재 S제책사 P대표는 직원들 보다 더 일찍 출근하여 일찍 작업준비를 마치고 더 늦게 퇴근하고 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많은 부담을 가졌으나 이제는 따뜻한 친형과 부모님처럼 부드럽고 정이 많이 들어 일하기가 편해졌다고 한다.
또다른 경기도 파주시 소재 B사 J사장도 아침 일찍 출근하여 잠깐 사무실에서 업무일과만 정리한 다음 접지기가 있는 작업장으로 향한다.
접지기에는 초년병 신입사원과 외국인들이 있으나 교육 겸 업무숙지를 위해 정확히 일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도 일산시 장항동 소재 H사 J사장 역시 외국인과 온종일 일하면서 목욕탕도 같이 간다고 한다.
한눈팔면 불량을 내 거래처로부터 혼이 났으며 원가까지 부담이돼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는 J사장의 칭찬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작업장이 안정화 됐다고 한다.
이 밖에 서울 중구에 있는 K제책사 Y사장도 칠순이 넘는 노익장이면서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 못지않게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제책업계는 최고 경영자들이 모범을 보임으로 인해 직원간 결속이 강화되고 품질도 많이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들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또한 대표자의 헌신적인 역할이 종업원에까지 감동을 일으켜 감성 경영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최고 경영자의 솔선수범으로 인해 IMF에 버금가는 불황이지만 희망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업체들이 많아 제책산업의 미래는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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