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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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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파일 이용 맞춤형 POD 적극 활용

‘이 세상에 단 1권, 나만의 책’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가 올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PDF 파일 형태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해 종이책으로 출간해 주는 맞춤형 출판인 POD(Publish on Demand) 형태다.
이글루스(www.egloos.com)는 개인 블로그의 콘텐츠 중 출판을 원하는 내용을 선택해 PDF 파일로 만들어 검토한 후 나만의 책 만들기 서비스를 요청하면 5일 안에 책을 배송해 준다. 한권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만원 정도.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으며 수량에 따라 할인 혜택도 달라진다.
블로그스튜디오(www.blogs-tudio.co.kr)는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그대로 책으로 만들어 준다. 사진 자료를 모두 묶어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어 주는 ‘사진 앨범’과 블로그 내 사진첩, 게시판, 방문록 등 모든 내용을 CD 형태로 저장해 주는 ‘소프트 앨범’ 두 종류가 있다.
맞춤 사진책 전문인 포토북(www.PhotoBook.co.kr)은 책의 페이지를 원하는 수량만큼 출판해 주는 ‘페이지프리북’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았다. 이는 기존의 맞춤 사진책들이 페이지 수를 한정시켜 출판했던 것과 달리 사진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26∼100장까지 가능하다. 웹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이 사진과 글, 제목 등을 작성하면 이를 책으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2만5,000원이며 오는 21일까지는 1만원에 제작해 준다.



전통 제본방식 시집 판매
정현종 시선 1권당35만원
전통 제본 방식을 사용한 시집이 1권당 3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현종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정년퇴임을 기념해 출간한 ‘정현종 시선’(시와 시학사)이 화제의 책이다.
시집은 ‘오침제본’이라는 전통 제본 방식을 이용해 문화재 복원 기능인이 무명실에 밀랍을 해 일일이 손으로 직접 꿰맸다.
또한 권마다 시인의 자필 원본이 실렸고, 최고급 풍산한지를 사용했다.
이 시집은 딱 100권만 나올 예정이다. 구입 의사를 밝히면 그때마다 시인이 책을 만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만의 책 만들기’ 행사
시흥시립도서관에서
시흥시립도서관은 제4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12일 책 만드는 기자재를 갖춘 버스 안에서 ‘나만의 책 만들기’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14∼15일 도서관 1층에서는 ‘북아트 전시회’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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