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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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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쇄전자산업 활성화 포럼 ‘성료’
총 20편 주제발표…300여명 열기‘후끈’

인쇄전자는 재료, 기계 등 융합기술
공정단축에 의한 에너지 절감 등 효과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쇄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인쇄전자산업관련 기업 연구활동 및 개발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한 인쇄전자 산업 활성화 광역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인쇄전자협의회(회장 고병천)가 주관하는 제2회 인쇄전자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광역포럼이 지난 13~14일까지 안산소재 한양대학교 게스트 하우스에서 ‘인쇄전자산업 연구개발사례 발표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확대’란 주제로 개최된 것.
지식경제부, 한국기계연구원, 건국대학교 후원으로 백철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본부장, 조현남 한국인쇄전자협의회 수석부회장(잉크테크 부사장), 학계, 인쇄전자산업체 참석자 등 300여 명의 관계자 및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조현남 한국인쇄전자협의회 수석부회장은 바쁜 일정 때문에 참석치 못한 고병천 한국인쇄전자협의회 회장을 대신한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인쇄전자산업은 현재 WPL 20대 후보과제중 11대 후보과제로 등록돼 있고 미국, 일본, 유럽에서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그들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한국의 인쇄전자산업이 발달한데 대해 우리나라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인쇄전자는 재료, 기계 등이 융합된 융합기술”이라면서 “1박2일의 포럼을 통해 합심, 융합, 협력에 의한 시너지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철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인쇄전자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있어서 NT, BT, IT 등과의 융합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리드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단순한 생산투입, 가공이 아닌 다양한 지식, 기술집중, 융합에 의한 혁신에 그 의의가 있으므로 산, 학, 연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얻는 능력배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첫날 첫 발제자로 나선 김종민 삼성종합기술원 전무는 ‘인쇄전자산업기술의 미래와 응용’이란 주제의 초청강연에서 “Step 1은 All printable electrode TFT Backplate Display Material for flexible display이고 Step 2는 Multi-functional Printed Electronics"라며 “모든 Printable TFT를 기본으로 한 인쇄전자를 통해 태양전지, 투명 디스플레이, 센서, 메모리로 이어진다”며 “인쇄전자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선 재료나 장비 어느 한 분야가 발전 가능성 또는 전망, 붐이 일고 있다고 해서 너무 한 쪽에 치우친 연구개발보다는 인쇄전자관련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쇄전자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부분과 관련한 균형있는 연구개발과 응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우 삼성전기 Imaging Electronics 팀장은 ‘Printing Technology for Large Area Electronics'를 주제로 한 사례발표를 통해 “전통적인 전자기술이 교체시간(교체주기)이 매우 짧고, 소면적, 단단한 재료, 복잡한 조립, 조립비용이 높은데 비해 인쇄전자는 교체주기가 길고 대면적, 유연재료, 단순조립, 매우 낮은 조립비용의 특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인쇄술은 직지, 무주정광다라니경 등을 통해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IPEX 2010에서 별도의 한국관을 마련하는 등 많은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쇄전자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서는 10~20년 후를 내다보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선 엘지이노텍 과장은 ‘인쇄전자를 위한 온실가스 관련 정책’ 사례발표에서 기후변화영향,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동향,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제품관련 규제 등을 소개하면서 “현재까지 160여 개의 업체들이 탄소라벨링 인증을 받았는데 주로 세트메이커나 완제품 업체였으며, 얼마 전 삼성전기가 MLCC에 탄소라벨링 인증을 받아 부품에 대한 탄소라벨링 인증의 개시를 알렸다”며 “기후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이고 따라서 하나의 툴로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공정단축에 의한 에너지절감, 재료사용 절감 등이 필요한데 인쇄전자가 이러한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론 SFA의 채호철 수석연구원이 ‘인쇄공정과 장비기술- 옵셋프린팅’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서 채 수석연구원은 볼록판 인쇄,공판(스크린)인쇄, 평판인쇄, 오목판인쇄의 종류 및 특징을 설명하고 옵셋프린팅이 미세패턴 형성시 직접적인 패턴이 가능해 적층 정밀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쇄전자 공정의 근황(FPD부문)과 인쇄전자용 SFA 프린팅 장비로서 PDP필터 인쇄기, 그라비아+리버스 옵셋 복합기, 3도 그라비아옵셋, G2급 그라비아옵셋, R2R 프린터 등을 소개했다. 또한 조현남 잉크테크 부사장이 ‘인쇄전자용 잉크 및 응용제품 개발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총 11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포럼 이틀째인 14일에는 Vivek Subramanian교수가 ‘The confluence of printing and semiconductors'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 것을 비롯하여 이그잭스 허순영 소장(이사)의 ‘인쇄전자 기술울 이용한 사업화현황 및 전망’ 주제발표 등 총 9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편 행사 첫날인 13일 오후 6시부터는 환영 리셉션 및 인쇄전자 산업체간 간담회도 열려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또한 이번 포럼 기간중 포럼장 앞에 별도 전시공간을 준비하여 유니젯, 이그잭스, 프로템, 잉크테크 등 다수의 참가기업 홍보부스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철수 이사 / korpin@korp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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