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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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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 성과 전시회

에너지 저장 양극소재 12개 품목 30% 이상 효율 높아
인쇄소자용 유기반도체·인쇄전자 정보 가득

‘2010 지식경제 R&D 성과전시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산업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행사로 지경부 예산을 통해 개발한 R&D 성과물의 공유 및 우수 성과물의 산업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첨단의 지식경제 관련 R&D 성과물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이번 전시회는 75개 중소기업, 24개 대기업, 21개 대학, 연구기관 및 단체에서 각종 R&D 성과를 선보였다. 또한, 지식경제 R&D 성과에 대한 으뜸기술상 시상과 지식경제 100대 전략제품 기술 선정토론회 및 성과발표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관은 업체 중심의 산업관(신산업관, 주력산업관, IT산업관, 에너지관), 연구기관 중심의 기획관, 관람객이 몸으로 직접 느끼고, 시연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쇄전자 관련 기술개발 사항들이 주목을 끌었는데, 전기연구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초광대역(UWB) 기술기반 무선 위치인식 시스템과 기존 소재 대비 30%이상 효율성을 높인 에너지 저장 양극 소재 등 12개 품목을 전시했다.
또 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 추가비용으로 85%이상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 제로하우스와 국내 최초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MEA 양산화 기술 등 그린에너지를 소개했다. 화학연구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하이브리드 나노세공체, 지구온난화 지수가 CO2의 10,000배 이상인 과불화화합물 배출 방지 기술을 전시했다. 화학소재연구단 이창진 박사팀은 ‘인쇄소자용 유기 반도체 소재'를 개발해 소개했다. 이 소재는 인쇄공정이 가능한 유기 반도체 재료로 플러렌 유도체를 함유한 유기박막트랜지스터, 자기조립특성을 갖는 억셉터를 함유한 유기 태양전지 소재로 유연 인쇄전자, RFID, 센서, 유연 박막 태양전지 등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1회 으뜸기술상 수상자는 최우수상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종대 부장, 우수상에 현대자동차 임태원 이사, 신성홀딩스 이해석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ETRI 김종대 부장이 개발한 유비쿼터스 단말기(Ubiquitous Terminal Companion: UTC) 플랫폼 핵심 부품/모듈은 3D입체 촬영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시·청각, 후각 등 오감정보를 인지, 처리, 표현할 수 있는 실감통신 기술이다. 향후 이동통신 단말기 분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신성홀딩스의 이해석 연구소장은 기존 상업용 태양전지 변환효율이 15~16% 수준인데 비해 18%이상의 변환효율이 나오는 실리콘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을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창희 기자 / korpin@korp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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