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약 310억 달러 시장규모 예상
로직/메모리, OLED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이 성장 이끌 것

오랜 기간동안 인류와 역사를 함께해 오면서 진보한 인쇄 기술은 신문, 잡지 등의 인쇄부터 산업용, 광고 및 특수분야 인쇄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정밀도가 높아졌으며, 다양한 기판위에 프린팅할 수 있는 주변기술도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이와 같은 인쇄기술은 최근의 전자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반 노력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적합한 기술로 받아들여졌고, 인쇄전자(Printed Electronics)라는 신개념이 생성돼 이 기술을 전자부품 및 회로 생성에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인쇄전자기술은 저가격, 친환경, 유연성, 대면적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린팅 전자소자 시장은 RFID, 메모리, 디스플레이, 전지, 조명, 센서, 유기 트랜지스터 등의 새로운 제품군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인쇄전자 산업은 향후 2013년에는 약 310억 달러의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당히 빠른 속도로 시장이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인쇄전자 산업이 디스플레이, PCB, RFID, LED, 태양전지 등 다양한 전자산업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IDTechEx의 2028년 인쇄전자 시장 내 응용제품 점유율 전망을 살펴보면, Logic/Memory 38%, OLED Display 20%, PhotoVolatics(태양광전지) 14%, OLED Light 11%, Electro Phoretic 7%, OLED Billboard 4%, Other(기타) 6% 등이다.
현재 전자산업에 적용되는 동향을 보면, 디스플레이는 일본 샤프 등 선도기업이 LCD 컬러필터를 기존 포토공정이 아닌 인쇄방식으로 일부 양산을 하고 있으며, 삼성과 LG는 액정 배향막의 양산을 인쇄공정으로 적용했다.
RFID분야는 현재 Tag안테나가 생산되고 있으며, 태양전지는 일부 모바일 장치 등에 부착되는 용도로 양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산업적용이 가시화되고 있는 Logic/Memory, 디스플레이(OLED), 태양전지 부문이 인쇄전자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