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et 인쇄, 전자인쇄 새 지평 열다

‘전자인쇄’ 기술은 전기가 통하는 잉크를 전자종이(e-paper)에 새겨 넣는 기술이다.
전자 인쇄란 프린팅 공정을 이용해 전자회로나 센서, 소자 등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응용분야가 넓다.
전자 인쇄를 적용 할 경우 BLU(Back Light Unit) 부품의 간소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의 가장 큰 효과로는 원가절감이라는 요인을 꼽을 수 있으나, 부품 간소화로 인한 그린이미지 부각 및 기능성강조(Slim화)등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같이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친환경과 Slim이라는 시장의 흐름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어 더 큰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업체가 하이쎌이다. 하이쎌은 TFT-LCD용 Back Light Sheet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광학 필름에서 최고 난이도에 속하는 Sheet 인쇄가 최대 강점이며 이를 특화하고 있다.
하이쎌은 R&D Center를 작년 11월에 개소, 현재 E-Paper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전자인쇄 회로기판이다.
동사는 E-Paper를 이용한 기술로 일본과 유럽에서 이미 널리 사용하고 있는 가격표시 장치를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적용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일부 업체에서는 이미 사용 중이나 보편적으로 보급되어 있지는 않다.
2010년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하이쎌의 불을 밝히고 있어 하이쎌의 미래는 더욱더 밝아 보인다.
하이쎌의 실적은 LCD업계의 호황에 힘입어, 2009년 3/4분기 기준으로 2008년 대비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약 14배에 달하는 비약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0년 또한,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굵직한 Global Event가 준비돼 있어, 올해 매출도 전년대비 약 30%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무난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