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잉크테크 품질 높게 평가
과학기술부는 잉크테크(대표 정광춘)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신소재 ‘투명전자잉크’ 제조기술을 신기술(NET)로 인증했다.
투명전자잉크는 은(Ag) 소재로 은 고유 특성인 전도성과 반사·광택·향균 등 기능을 고루 갖춰 다양한 응용 제품에 활용될 수 있는 전자소재다. 은 분자들이 클러스터 형태로 용액에 녹아 있다가, 열을 가하면 은 분자들이 분해되면서 뭉쳐서 나노 입자들이 형성되고 최종적으로는 은 박막이 형성되는 원리다.
기존 페이스트 잉크 등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고 섭씨 13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소성이 가능해 PET필름, 종이 등 열에 약한 소재에도 적용할 수 있다. 딱딱한 회로도가 아닌 자유롭게 휘어지는 가벼운 회로도를 만들 수 있으므로 무선인식(RFID)안테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디스플레이, 전자파차폐 등 관련산업에서 다양한 소재로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정교한 전극패턴을 필요로 하는 전자소재 분야에서는 기존 복잡한 에칭 공정을 프린팅 공정으로 단순화함으로써 제조원가가 크게 절감되면서도 친환경적인 핵심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투명전자잉크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로 국내외 관련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5년 안에 40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쇄전자 시장을 주도할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