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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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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이 고리타분하고 시대에 뒤쳐진다는 것은 옛말이다. 최근 ‘꽃할매’, ‘꽃할배’ 라는 신조어처럼 자신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며 삶을 즐기는 노년층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50~60대의 세련된 도시인들을 지칭하는 ‘어번 그래니(Urban Granny)’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적극적인 소비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와 같은 소비 행태는 전자책 업계에서도 나타난다. 국내 모 전자책업계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노년층의 전자책 구매량이 2014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다.

이 업체가 발표한 50대 이상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5년 9월까지 평균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12.2%, 구매 금액은 11.9% 증가했다.

특히, 구매건수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17.1%, 4.5% 증가했으며, 구매금액에 있어서는 7.5%, 16.6%씩 올랐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10월 중에는 2015년 누적 매출 기준으로 2014년 한 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한 가운데 11월 작년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20~40대 젊은 층들의 전자책 소비가 압도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중·노년층의 전자책 구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노년층 스마트폰 보급 및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전자책에 대한 접근도 수월해 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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