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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종이책 대신 전자책 읽을까- 전자책 상표등록출원 10년 만에 큰 폭 증가
  • 기사등록 2015-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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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은 춥지도 덥지도 않기 때문에 책을 읽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는 종이책을 대신해 전자책의 성장과 상표출원이 최근 10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종이책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이 발표한 최근 10년(2005년~2014년)간의 상표출원 동향에 따르면 2005년 전자책의 상표출원은 1,246건이었으나, 2014년에는 2,345건이 출원돼 10년 만에 88.2%가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책의 경우에는 2005년 2,191건, 2010년 2,156건, 2014년에는 2,125건 출원으로 큰 변동 없이 꾸준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작년의 경우 전자책의 출원은 전년대비 184건(8.5%)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기준으로도 1,092건이 출원돼 종이책 1,023건을 추월하는 등 그 격차를 조금씩 벌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전자책 출시 초기에는 곧 종이책의 종말이 도래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는 전자책과 종이책이 서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경쟁하면서 소비자의 디지털 및 아날로그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자책, 종이책, 출판업관련 상표 및 서비스표 간에는 상품 및 서비스업의 속성과 거래실정이 동일하거나 유사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선 출원 또는 선 등록이 있는 경우에는 등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출원 전에 서로 간에 충분한 교차검색을 한 후 출원해야 낭패가 없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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