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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 대신 스마트폰 ‘뜬다’- 전자책 독자 절반이 애용
  • 기사등록 2015-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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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전자책 단말기를 대신한 전자책 도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전자책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 기존의 아이패드, 킨들 파이어와 같은 전자책 단말기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조사기관 닐슨의 조사통계에 의하면 최근 전체 독서인구중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이 14%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이 9%대에 비교하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전자책 독자들의 경우 절반이 넘는 54%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고 있었다.


이처럼 스마트폰 활용 독서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책보다도 스마트폰을 항시 휴대하는 습관과 함께 최근 스마트폰의 기술 향상으로 한층 커진 화면 사이즈와 이용 편의성에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스마트폰의 평균 스크린 사이즈가 지난 2011년의 3.9인치에 비해 1.2인치가 커진 5.1인치로 커졌다.

그만큼 사람들이 스마트폰 스크린에서 책을 읽는데 있어 불편이 없어진 것이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잠시 짬을 낼 때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책 읽기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자 아마존과 구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들 업체들은 스마트폰 독서층을 위해 스마트폰에서 읽기 쉬운 폰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오이스터(Oyster)는 스마트폰 독자들의 눈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파란불(블루라이트)을 최소화 시켰다.


여기에 출판사들 출판사들도 스마트폰 독자들을 잡기 위해 책뿐만 아니라 그 책에 관련된 흥미로운 콘텐츠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부에서는 독서 중에 전화가 올 경우 등 깊이 있는 독서가 어렵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편리성을 추구하는 독자와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스마트폰을 통한 독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러한 현상은 국내에서도 대동소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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