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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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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전자책 시장은 연평균 30.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만큼 종이출판물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자출판이 힘을 얻고 있지만 출판되는 전자책의 편중이 심해지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에 의하면 전자책 베스트셀러 10권 중 6권은 장르문학이다.


예스24가 발표한 2013년 전자책 도서판매 동향에 의하면 2013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팔린 전자책 중에서 2권 중 1권이 장르문학이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전자책 분야별 판매권수 점유율에서 장르문학은 56%, 문학은 14.1%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의 장르문학 비중 46.2%보다 10%P 가량 높은 수치다.


이중에서 베스트셀러를 따로 구분할 경우 장르문학 편중 현상의 심각성은 더해진다. 1위는 양효진 ‘너의 온기에 안기다’ 2권으로 장르문학이다. 특히 베스트셀러 100권 중 62권이 장르문학 도서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전자책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개인출판물 18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18권 역시 장르문학 도서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 전자출판 한 전문가는 “제값내고 구매하거나 소장하기에는 아깝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개인 미디어를 통해 은밀히 볼 수 있는 만화나 장르소설 같은 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인 현상을 지적했다.

반면 가벼운 콘텐츠 위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전자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간다면 다양한 장르의 전자책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 향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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