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2-13 00:00:00
기사수정

스토리 K 출시 열흘만에 4000대 매진

교보문고와 아이리버가 공동 개발한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 K’가 지난달 17일 출시 후 열흘 만에 초기 물량 4000대가 매진됐다. 회사 측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에 놀라 급히 추가 생산에 들어갔고, 지금까지 2000대가 더 팔렸다. 2001년 국내 첫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나온 이후 지난해 말까지 11년 동안 국내에 팔린 전자책 단말기 총량(약 6만대)의 10%가 불과 20일 만에 팔린 것이다.
스토리K의 성공 비결은 단순함과 가격. 20만원이 넘는 기존 단말기 가격을 9만9000원으로 대폭 낮춘 것이 주효했다. 이 제품은 MP3 음악 재생, 인터넷 검색 같은 부가 기능을 다 빼고 오직 전자책을 읽는 기능에만 집중했다.
정석원 아이리버 전략기획팀 부장은 “이런 단순한 기기가 잘 팔린다는 것은 국내에서도 드디어 전자책 시장이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라며 “단말기가 보급되면 책이 더 많이 팔리고 다시 단말기 판매도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62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