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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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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 특성 뚜렷해져 … 소설보다 실용서

지난 해 전자책 시장은 약 1,600억 원 규모였다. 이 가운데 단행본 시장 규모만 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용건수도 6배가 증가됐고 하반기 들어 인기 도서들의 전자책 발간도 급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했을 때 2012년 전자책 분야는 계속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콘텐츠의 양이나 질이 거의 비슷해질 것이다. 대신 모든 플랫폼에서 각각 스토어가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시작해 각 플랫폼의 서비스,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UX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콘텐츠가 같고, 가격이 같다면 사람들은 좀 더 편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환경을 원하므로 앞으로의 관건은 사용자가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될 것이다.
작년 전자책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종이책 베스트셀러가 반드시 전자책 베스트셀러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전자책으로 만들어진 종이책 베스트셀러를 집계한 결과 종이책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은 책들이, 전자책으로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반대로 <인간관계론> 등 몇몇 책들은 종이책 보다 10배가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이같은 현상을 볼 때, 전자책이 한 층 성장세를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올 해는 종이책과 대비되는 전자책 마니아들의 특성이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사회, 각박해진 국민의 삶은 책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책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답답한 현실을 뚫고 나가기 위해 자기계발서, 실용서 등이 인기를 끄는 한편, 소설, 여행서 등 여가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다소 주춤한 성장세가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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