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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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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퍼브 출범…시장개편 예고·선진산업 육성 ‘청신호’

국내최대규모의 전자책 법인인 (주)한국이퍼브가 9월 15일 창립총회를 개최, 정식 출범했다.
한국이퍼브는 KOREA E-PUBLISHING HUB로서 전자책(E-book)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의 주요 인터넷서점과 출판사 그리고 언론사가 모여 만든 공동출자법인이다.
참여 주주사는 예스24와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리브로 등의 대형 서점들과 한길사, 비룡소, 북센, 북21 등 국내 주요 출판사, 그리고 언론사 중앙일보로 구성된다.
한국이퍼브는 ‘한국 전자책 흐름의 통로이자 중심'이라는 영문 뜻을 지니며 출범 이후 대한민국 전자책의 방향성을 제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컨텐츠 확보에 들어가서 2010년 1월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 참여사들은 국내 전자책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각각 역할도 세분화될 예정이다.
서점들은 최대 규모의 유통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며, 출판사는 다양한 도서 컨텐츠를, 언론사의 경우 신문 컨텐츠 제공 등을 통해 전자책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전할 예정이다.
전자책 단말기의 경우 특정 단말기에 한정되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 정책을 표방해 모든 전자책 단말기에서 한국이퍼브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전자책 활성화를 위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이 ‘열린 책 동맹 (Open Book Alliance)’을 출범하는 등 컨텐츠 확보가 주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점, 출판사, 언론사가 전자책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 수급 및 활성화를 위해 함께 손을 잡고 해당분야 대표기업들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내 전자책 산업의 빠른 선진화와 전자책 시장의 재편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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