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위 숫자 쉽게 지워져
5만원권 화폐상의 ‘50000’ 숫자가 손쉽게 지워지는 현상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유통된 5만원권 화폐의 앞면 왼쪽 하단에 표기된 ‘50000’ 숫자 중 ‘5’자가 손톱 등으로 긁으면 쉽게 지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면 왼쪽 하단에 표기된 ‘50000’ 숫자의 ‘5’자는 화폐 끝 부분에 부착된 특수필름 띠인 홀로그램과 겹쳐져 있으며 이 홀로그램과 겹쳐진 부분을 긁으면 마치 즉석복권처럼 쉽게 숫자가 지워진다.
이에 한은은 띠형 홀로그램 위에 숫자를 인쇄하다 보니 다른 부분에 비해 쉽게 숫자가 지워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