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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손글씨 공모전 총 25,587점 접수-윤디자인연구소, 일반부 대상 오명환씨 뽑혀
  • 기사등록 2002-1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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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자인연구소와 MBC 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한 제2회 ‘예쁜손글씨 공모전' 시상식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MBC 윤디자인연구소 예쁜손글씨 공모전'은 윤디자인연구소와 MBC가 한글문화의 저변화와 더불어 일반인들의 숨어있는 아름다운 손글씨를 발굴하기 위해 여는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손글씨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물론 학생,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총 25,587점의 작품들이 접수되었으며, 그 가운데 73점(단체4점, 네티즌인기상 4점 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았던 박병천 인천교대 교수는 작품의 심사기준으로 우선 창의적으로 직접 쓴 예쁜 글씨에 두었다고 한다. 또 디지털화 할 수 있으며, 가독성과 조형성이 잘 나타난 작품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엄정한 심사결과 대상에 일반부의 오명환(전북 전주시), 최우수상에 일반부의 이인숙(경기 고양시), 고등부의 김다온(서울 정의여고), 중등부의 이수정(서울 양천중), 초등부의 위인경(경기 동수원초)의 작품이 각각 가장 우수한 성적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부모님의 두 손을 꼭 잡은 초등학생에서부터 단정히 교복을 차려입은 중고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상자들이 나왔다.
이번 행사는 컴퓨터와 채팅으로 인해 한글파괴의 주범으로 불리우는 신세대들이 아름다운 우리 글을 손으로 직접 쓰고 아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주최측인 윤디자인연구소에서는 이들 손글씨 수상작들의 개발가능성과 효용성을 고려해,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작, 우수상 작품 가운데 5개의 손글씨를 디지털 서체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제작한 서체는 내년 상반기중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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