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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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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AD카드 발급쉬워져
후지제록스, 프린터 등 설비제공


올림픽과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행사에서는 보안을 위한 신분확인용으로 AD카드를 사용한다.
이번 월드컵 기간에는 국내 대회 운영 요원과 언론 관계자 등 약 7만 여명이 AD카드를 이미 발급받았거나 앞으로 발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월드컵의 AD카드 발급절차가 예년에 비해 편리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에는 AD 카드 가운데 사진을 부착해야 하는 경우 발급 대상자가 사진을 준비해와야 했다. 준비해온 사진을 인쇄된 카드 양식에 붙인 뒤 이를 코팅하는 방법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레이저 프린터를 이용, 즉석에서 사진을 찍은 뒤 이를 바로 개인 정보를 입력한 AD카드와 함께 출력해, 발급대상자가 사진을 가져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이를 위해 후지제록스는 자사 제품 중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가장 적합한 모델로 선정된 컬러 레이저 프린터
(DocuPrint C621, 분당 6매 출력, 양면 출력 가능) 총 115대를 IMC 등록센터와 전국 경기장 등록센터 등에 제공했다.
이외에도 월드컵 한국 조직위원회(KOWOC) 등록부는 은행처럼 카드 신청자가 번호표를 발급받아 접수대─사진 촬영장─교부석을 차례로 거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 촬영 장소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 대기자와 촬영자 명단을 볼 수 있게 해 신청자가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와 같은 발급 절차는 역대 월드컵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카드 제작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절차 또한 대폭 축소돼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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