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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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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도서정가제 확립 최선

출판문화진흥원 자리매김 소망
올해 도쿄국제도서전 주빈국 참여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의 제66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7일 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윤형두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총회 의사록 서명인 및 서기·감찰 선임과 제65차 정기총회 의사록 채택, 2012년도 사업 및 수지 결산보고, 2013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지 예산(안)의 안건심의로 진행됐다.
윤형두 회장은 "작년 한 해 출판계는 총선과 대선, 그리고 런던올림픽 등 국민의 눈과 귀를 쏠리게 한 국내외의 여러 행사들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힘든 한해를 보내야 했다"며 "잇단 대형서점의 부도와 베스트셀러 조작 파문, 책값의 과열 할인 경쟁 등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 사용자 급증으로 인한 독서인구 감소 등은 가뜩이나 어려운 출판 환경을 더욱 힘들게 만든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판·서점업계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시켰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출범시켰으며, 완전한 도서정가제 확립을 위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출판문화를 살리기 위한 크고 작은 일들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비록 "진흥원 출범과정에서 여러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지만 출판계가 지난 10여 년 동안 노력하여 출범시킨 진흥원이니만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출판 산업을 육성시키는 진정한 진흥기구로 자리매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윤형두 회장은 "출협은 작년 '2012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의 주빈국관 운영을 통해 4천여 건에 이르는 저작권 상담 진행과 전년 대비 저작권 거래 실적 2.5배 상승이라는 유례없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2012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주빈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세계 20여개국의 출판 및 출판관계자들이 본 도서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올해 7월 '2013 도쿄국제도서전'에 주제국으로 참여해 우리의 우수한 출판문화를 알릴 수 있는 각종 특별전과 문화행사를 선보임으로써 한·일 양국의 출판 교류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고자 하니 많은 출판사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3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데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주빈국으로 선정된 인도 외에 캐나다가 컬처 포커스로 참여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며 "세계 20개국이 펼치는 저작권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과 생생한 출판정보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국내 유일의 도서전인 '서울국제도서전'만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윤형두 회장은 "출판산업을 살리기 위한 '완전한 도서정가제' 확립과 '출판진흥기금 조성', '군부대의 병영도서관 장서 확충' 등의 비전이 소기의 목적을 이뤄 출판 환경이 개선되는 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이어서 2012년도 사업 및 수지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2013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지 예산(안)이 안건심의돼 모두 원안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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