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협회에 등록된 공정별 요금 지켜야
재투자로 생산성 향상 지키려면 꼭 필요

부자재와 인건비 등 경상경비는 매년 인상되고 있으나 인쇄요금은 수년째 정체돼 있거나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인쇄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조달청 인쇄기준요금이 폐지된 이후 인쇄업계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다 보니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줄어 인쇄물 가격이 하락돼 채산성 악화로 이어져 내려 왔다.
인쇄업계의 이같은 현실을 반영하여 서울인쇄조합에서는 인쇄연합회와 함께 인쇄공정별요금표를 제작하여 한국물가협회에 발표하고 있다.
한국물가협회 발표와 함께 인쇄공정별요금이 잘 지켜질수 있도록 인쇄물 수요처에 홍보하면서 인쇄업계차원에서도 인쇄물 제값받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인쇄물 제값받기가 실행되지 않을 경우 인쇄업계는 채산성이 악화되고 이는 곧 부실로 이어져 업계발전과 인쇄산업 브랜드 제고에 많은 장애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 만큼 모든 인쇄사들이 제값받기에 동참하여 생산성향상과 인쇄발전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인쇄사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참여의식 강화로 인쇄물제값받기의 중요성을 각인하고 덤핑이나 저가수주를 근절하는 분위기 조성도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일선 인쇄사들은 20여년전의 요금보다도 못하다고 불평할 정도로 인쇄요금이 정체돼 있으며 인쇄요금이 매년 물가인상분 만큼 인상되지 않을 경우 인쇄산업 발전은 요원한 실정이다.
인쇄요금이 인상돼야만 재투자도 할 수 있으며 보다 양질의 서비스도 이루어져 인쇄발전의 순기능이 작동될 전망이다.
인쇄물제값받기에는 참여와 실천에 초첨을 두고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와 함께 다방면의 전략을 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