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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를사랑하는사람들네모- 사회적 기업 선정 추진 위상 변화
  • 기사등록 2014-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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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를 사랑하는 사람들 네모(주)(대표이사 남원호)는 지난 6월 5일 서울인쇄조합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원호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쇄를 사랑하는 사람들 네모(이하, 네모)의 설립 배경 및 사회적 기업 선정 과정과 출자금 반환 찬반 조사 이유 등에 관해 밝혔다.



네모 설립 배경 및 설립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네모는 합판업체들로부터 야기된 인쇄산업의 생산·유통·가격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인쇄인들이 가진 자산과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하여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여성 실업자, 저소득 노령층 등 사회적 취약자를 돕기 위하여 서울인쇄조합과 인쇄인 가족 170여명이 설립한 협동조합형 사회공헌기업이다.


네모가 설립되기까지의 추진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2012년 정기총회에서 공동수주 및 판매기업 설립 출자 승인 결의안이 가결되어 출자금 2억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서울시로부터 5월 7일에 공동수주 및 판매기업에 대한 출자 승인을 받아 명함 및 전단지를 취급하는 합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인쇄전문 협동조합형 기업’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출자금액을 개인별로 균등하게 20만원 출자하는 등 정관을 제정, 심의하고 2012년 8월 8일 총발기인 154명 중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1주의 금액은 1만원으로 총 2만 2,880주를 발행했다.



사회적 기업 선정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네모 설립이후 지금까지 사회적 기업 선정을 위해 3번에 걸쳐 추진을 하였지만, 자격조건 미비와 짧은 기업활동 기간으로 선정에 제외되었다.

올해 4월에 다시 신청을 했지만 협동조합의 사업목적 달성이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고 장애자 등 고용의 지속적인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정에서 제외되었다.

지난 5월 2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주최로 박원순 시장 초정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네모에 대한 사회적기업 승인 및 중구 인쇄산업개발진흥지구의 조속한 지정을 요청했다.

인쇄가 서울시 특화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로부터 장기적인 인쇄산업 발전전략과 지원의 부재로 인쇄업계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인쇄문화종주국으로서 인쇄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인쇄의 메카인 중구에 인쇄역사박물관 건립의 중요성과 함께 서울인쇄대상의 위상 제고를 위해 국제행사로 승격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인쇄역사박물관 건립과 인쇄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빠르면 올해 9월에 좋은 소식을 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네모의 사회적 기업 지정 역시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 시장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자금 반환 찬반 조사를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최근 네모 출자금 반환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일로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출자금 반환 찬반 여부를 조사한 이유는 △사회적 기업의 명의를 이용해 공공기관의 인쇄물 수주를 기대하는 경우 △고액의 이익 배당금을 원하는 경우 △네모의 기업 성격을 잘못 이해하고 대표이사의 친분으로 인한 경우 △네모의 사업 추진 경과에 불만이 있는 경우 등의 이유로 출자금 반환을 요청하는 일부 주주들의 요구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 결과 170명의 주주 중 8명의 주주만이 출자금 반환을 요청하여 지난 5월 27일에 모두 반환했다. 162명의 주주들과 함께 새롭게 다시 출발할 계획이다.



네모의 현황과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현재 네모는 장애인 3명, 노령자 1명, 인쇄설비 담당자 2명으로 총 6명의 사회적 약자를 고용해 운영중에 있다.


그리고 인쇄장비로는 CTP 인쇄판 출력기 1대, 컬러 디지털인쇄기 3대, 흑백 디지털인쇄기 1대, 폴라재단기, 고속커팅기, 대형 프린터 각각 1대씩을 구축해 놓았다.

앞으로도 네모는 인쇄가격 현실화에 기여하면서 사회적 약자 채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설립목적에 맞게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다. 그리하여 인쇄업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인쇄영역침식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 상조단체, 일간신문사, 발간실, 장애인단체 등 비전문기관의 인쇄업 진출은 전문 인쇄업계인 우리의 숨통을 죄는 일이다.

인쇄영역침식만 바로 잡아도 가동률이 상당히 올라갈 수 있다. 철저히 바로잡아야 인쇄업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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