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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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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지난해 상반기 37.6%로 시장점유율 1위

한국제지(대표 전원중)는 최근 생산·공급하고 있는 하이퍼CC가 지난해 상반기 37.6%의 높은 시장점유율에 이어 지속적으로 수입산 복사지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퍼CC는 지난 2005년 12월 초지 4호기 신규 증설을 시작으로 월평균 8천톤의 복사지 판매와 매년 약 7%이상 시장점유율을 높여오며 지난해 매출은 2005년 대비 2배 이상의 시장을 넓혀왔다.
한국제지는 창사이후 사상 최대 실적인 지난해 매출은 지난 2007년 대비 28.40% 증가한 569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도 2007년 7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272억원 흑자로 전환했지만 외환 관련 손실로 당기순이익은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신장은 최근 수년간 종이 원재료인 펄프가격 급등과 내수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해 오다가 3년 만에 대반전을 이룬 것. 그 비결은 역설적으로 내수비중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사의 복사지업계 1위 탈환은 수입산 더블에이에 밀려 있던 자리를 국산 복사지가 다시 찾아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제지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퍼CC는 환율 상승으로 수입 복사지 수입금액이 인상됨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여 투명도, 두께, 백색도 등을 향상시키면서 수입제품을 제쳤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인쇄, 출판, 문구업계 종사자와 복사용지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온산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한 친환경 생산시설 공개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인쇄산업전시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 전시업체 지원과 매년 문구전시회 참가를 통해 하이퍼CC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인쇄 및 제지업계에서는 한국제지의 적극적인 고객 맞춤 마케팅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국산 복사지의 가격경쟁력으로 인한 효과는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복사용지 2~4위를 휩쓸던 동남아 및 중국의 4개 복사용지 업체가 가격담합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아 반사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유통시장 장악이 최대의 관건이라면서 올해 적극적인 생산과 판매를 목표로 영업목표를 45%이상 세우고 시장점유에 들어갔다”며 “시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1만톤 생산체제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동사는 지속적인 영업혁신과 원가절감, 노사가 함께 단합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당기순이익달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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